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
호리바 마사오 지음, 은미경 옮김 / 오늘의책 / 200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의 시대를 보는 눈이 돗보인다. 과거와 같이 평범하고 무난하게 자신의 업무에 임하며 시간을 보내는 회사원의 시대는 지난 듯 보인다. 언제 짤릴지도 모른다. 자신의 업무능력으로 자신이 평가받는다. 늘 변하는 시대에 맞추어 자신도 변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갖구고 상품화 시켜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이 책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직장인의 유형을 100여가지 정도 나열하고 있다. 다양해 보이지만 결국은 지금의 시대에 어떤 회사원으로 변해야 살아 남을 수 있을지 이야기 하고 있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유연성, 자신의 의견과 개성을 살릴수 있는 업무태도, 회사를 위함이 아닌 자신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태도,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 방식.

당신은 어느 정도 이런 인물에 가까운지 이 책을 보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제 막 회사에 입사했거나 그럴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필요한 내용이리라 생각된다. 책상에 머리받고 퇴근시간아 빨리 다가와라 하는 시대는 지나지 않았는가.

무엇보다 저자의 날카로운 관점이 놀랍다. 나이 지긋히 드신분이라 놀라움이 더 했다. 일본 벤처업계 대부라 불리시는 분인데, 나이와 모습답지 않게 오히려 젊은이 보다 더 시대를 읽는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 한 번쯤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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