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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홍대리
홍윤표 지음 / 일하는사람들의작은책 / 1998년 12월
평점 :
절판
10, 9, 8, 7.... 카운트 다운. 점점 고조되는 샐러리맨들의 표정. 그리고 마침내, 2..1...땡! '와! 퇴근이다.' 좋아서 눈물짓는 모습들 샐러리맨으로 산다는건 참 힘든 일 이지 않나 생각된다.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상사 눈치보고 몰래 땡땡이 치고, 팍팍한 근무와 되풀이되는 일과. 그 샐러리맨의 생활을 위트있게 만화로 엮었다. 샐러리맨이 아닌 내가 보아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고 또한 때로는 그들의 모습이 조금 측은해 보이기도 한다.
홍윤표씨 말대로 팍팍한 일상중에 잠깐만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처럼 잠시 웃을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한가지더. 만화를 위트있게 잘 그렸다. 딜버트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우리 홍대리와 상사 그리고..주변인물들..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