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 헤세전집 5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15
헤르만 헤세 지음 / 민음사 / 199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에 데미안을 읽고 나서 헷세의 다른 작품을 접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내 손에 잡힌 헤르만 헷세의 다음 작품은 싯다르타였다. 헌데 그때 당시에는 도무지 책이 읽히지가 않았다. 그냥 마음이 가지 않았던 것이다.

헌데 얼마전에 시립도서관에 가서 무슨책을 읽을까 고민하던중에 손에 닿은 책이 놀랍게도 이책 싯다르타 였다.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꼭 읽어야할 고전의 목록에도 포함되어 있었다. 적어도 그 책을 읽기까지는... 나중에 싯다르타를 다 읽고 나서 다시 목록을 살펴본 나는 무척 놀랐다. 그 목록에는 '싯다르타'가 빠져있던 것이다. 내가 잘못봤겠지만 무척이나 놀라운 경험이였다. 마치 책이 나를 찾아온것 같았다.

싯다르타 ... 이책의 내용은 주인공 싯다르타가 열반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열반...해탈...초자아... 무척 생소한 단어지만 그 의미만은 분명히 알것 같다. 나를 버린다. 나를 잊는다. 나를 뛰어넘는다...

책을 읽고 분명히 마음속에서 어떤 울림이 일어나고 있지만 말로써 글로써 표현이 안된다. 두고 두고 가끔 마음이 어지러울때 곁에두고 가끔 읽어봐야 이해 할수 있을것 같다.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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