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며 잠든 아이를 보며 울며 잠드는 엄마들에게>알라딘을 둘러보다가 제목에 이끌려대략의 내용을 보고 주문하면서 엄마들의 후기를 보니,모두 아이들에게 고함쳤던 자신을 후회하며 미안해하는 내용이었다.⠀'한고함' 했던 엄마로서,고함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에 공감하면서도작가가 이 그림책에서 하고 싶었던 말이고함치지말라는 메세지... 그 뿐이었을까 궁금했다.⠀그림책을 찬찬히 다 읽고 나니 작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아이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을 이렇게 골고루 어루만져줄수있다니!!한편 안심이 되었다.⠀(요즘은 그림책 리뷰도 스포하면 안될것같아서 이후 책내용은 생략)⠀잠자리 그림책 읽어주다가 서로 자기가 고른 그림책 먼저 읽어달라고 싸우는 녀석들때문에 그만 하루의 고단함이 폭발하여 짜증내며 소리치고 결국 애들은 울면서 잠들었던 나의 젊은 엄마시절.⠀울며 잠든 아이를 보며또 울며 잠드는 엄마들에게 이 그림책을 권합니다💕⠀⠀⠀⠀⠀⠀⠀⠀⠀⠀⠀⠀⠀⠀⠀⠀⠀⠀⠀
"모든 것은 가을로부터 시작되었다깃털처럼 가벼운 것들이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실어 나른다"#1'풀다발'이라는 제목,그리고 '풀다발' 가득 그려진 표지.그리고 첫페이지의 두문장!!이 책은 이미 내게 충분했다이름모를 들풀을 꺾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알것이다그것은작은것에 눈길이 갔다는것.눈길따라 멈추었다는것.잠시 시간을 내었다는 것.언제나 그럴수있을 만큼늘 작은 것에 마음을 둔다는 것.#2모처럼 쉬는 날...오랜만에 아파트 뒷산을 올라갔다가내려오는 길에 갖고 온 풀다발 한묶음^^집에 돌아오니 주문한 책이 와있었다한장 한장 숨죽여 읽으며그림과 글에 마음이 스며드는것같았다숨막히는 세상 속에서맑고 착한 공기를 한숨 들이킨 것같았다아 너무 상투적인 표현이지만..눈물이 핑그르 돌았다 + 20180501 +그림에서 '숨'을 얻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