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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 도감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이아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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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라면 한번쯤 겪었던 작고도 큰 위기들을 보면서 겁먹지 않아도 된다는 깨달음을 얻기까지 참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행운이다. 위기도감을 읽고 가장 배워야 할 메시지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 모두 용기를 갖고 현명히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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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너의 시간을 즐기는 거야. 너의 시간을 네가 원하는 색으로 물들이는 거야. 그걸로 너의 일평생, 너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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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뭘까?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 6
채인선 지음, 서평화 그림 / 미세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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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도 추천하지만, 어른들에게도 마음의 울림을 주는 그림책. 모든 것은 언젠가 지나가는 삶. 아름답게 자신의 삶을 칠해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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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네 동생은 어딨니? -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신인)부문 대상 수상작
퍽 코퍼 지음, 노은정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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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라가치 신인 대상이라니 재미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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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마녀 우술라의 고민 상담소 다릿돌읽기
제성은 지음, 허현경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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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인형들이 왠지 낯설지가 않았다.


이 책에 나오는 낡은 인형 '곰곰이'는 주인 효주의 관심을 잃자, 다시 사랑받고 싶어 바다 마녀 우술라를 찾을 정도로 고민을 한다. 곰곰이를 속상하게 하는 새 인형 '미녀 삼총사'는 마치 어릴 적 바비 인형, 쥬쥬 등 길쭉길쭉 늘씬하고 너무나 예쁜 인형을 떠올리게 했다.

인형이라는 장난감은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애착이라는 감정을 선물해 주고, 그만큼 빨리 존재감이 잊혀지는 안타까운 존재이기도 했던 것 같다.  자기 전에도, 심심할 때도, 속상할 때도, 무서울 때도 아무 말도 없이 (가끔 말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곁에만 있어도 우리의 마음을 달래고 진정시켜 주는 신기한 힘을 가진 친구들이 아니었던가.


꼬질꼬질 때묻은 곰곰이를 보며 나도 어렵지 않게 오래된 나의 인형을 떠올렸다. 지금은 본가에 있어 자주 보지도 만지지도 못하는 20년이 훌쩍 넘은 봉제 인형. 그 친구를 닮은 곰곰이의 고민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



고민이라는 단어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뗄레야 뗄 수 없이 함께하는 가장 큰 단어가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라면 10분만 더 놀고 싶은 마음의 고민, 친구, 가족에게 말 못하는 고민, 꿈에 대한 고민,

어른들이라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집은, 차는, 돈은, 어릴적 꿈과 지금 나의 현실을 타협할 수 있는 방법 등의 고민.


누구나 고민 속에 살고 있고, 쉽게 고민을 해결하지는 못 한다. 그리고 그 고민을 타인과 얘기하며 해결하기는 더 더욱 쉽지 않다. 답답한 사람들의 속을 긁어주기 위해 많은 에세이, 경영서, 심리서, 처세서 등이 나오고 골고루 읽어 보았지만, 사실 이 책만큼 '고민'에 대해 해결책을 웃음지으며 느끼게 해준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좋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소중한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나도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닫는 것.



바다 마녀 우술라에게서도 고민이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곰곰이는 걱정이 한가득, 나름 훌륭한 카운셀링을 하고 있다 자신있던 우술라도, 우술라를 보는 조수 해파리 군의 마음에도 고민과 걱정이 한가득 쌓이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집에 있던 또 낡은 인형이 떠올랐다. 그 친구도 내가 5살때 처음 만나 점점 커가는 모습을 보며 자신은 낡아가고 쓸모 없는 인형이라고 슬퍼했을까. 나도 사실은 미미나 쥬쥬같이 미녀 삼총사같은 인형들에 눈이 먼 시절도 잠깐 있었지만, 워낙에 장난감을 잘 안사주시던 부모님 덕분에 곰곰이같은 낡은 인형일지라도 정주고 마음주고 없으면 난리가 났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이제는 너무나 천이 낡아 솜이 튀어나오고, 형편없는 솜씨로 몇번을 직접 바느질했는데 이제는 꼬매려 해도 천이 감당하지 못해 그냥 건드리지 않는 게 살리는 거라는 엄마의 말씀따라 가끔씩 집에 가 장롱을 열고 한참을 바라보기만 하는 그 인형과 이 곰곰이에게 효주와 나를 보며 걱정했던 마음일랑 거두고 오랜 친구가 되어 주어 고맙고 너무나 소중하다고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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