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공원을 가다 - How wild nature is_대자연을 만나는 최고의 여행
중앙일보 week & 레저팀 엮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올초에 방영된 응답하라의 청춘들이 나온 '꽃청춘 아프리카편'을 보면서 국립공원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도로를 달리던 중에 코끼리를 눈 앞에서 맞닥뜨리고, 동물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는 장면들이 인상깊었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광경들..


아프리카 외에도 날 것의 자연을 접해볼 수 있는 나라가 있다. 바로 미국이다.  

『미국 국립공원을 가다』에는 미 대륙의 20곳의 국립 공원이 소개된다.

이 책을 쓴 '중앙일보 week& 레저팀'은 신문지면에 소개된 12곳의 국립공원을 포함하여 '신문 지면에 싣지 못한 수많은 이야기와 사진, 세세한 정보를 꾹꾹 담았다'고 한다.





 



'여행 가이드북은 아니'지만 '여행기나 여행 에세이에 더 가까운' , 굳이 형식을 말한다면 '내러티브 가이드(Narrative Guide)'라고 이 책을 소개하고 있으며, 살면서 꼭 한번은 '대자연의 신비와 장엄한 풍경들'을 경험해보라고 추천하고 있다.

국립공원의 서막을 연 4곳의 국립공원과 사막과 협곡 / 숲과 산 / 아메리카 원주민 / 바다 를 테마로 한, 총 20곳의 국립공원들이 나온다. 


단순히 국립공원을 소개하는데에서 그치지 않고, 그곳에 가려면 어떤 여행 경로로 가야하는지. 국립공원의 이용 방법이나 구경거리, 여행 시간은 어느정도 걸리는지, 그리고 여행 요금이나 숙소 정보까지 속속들이 담겨있었다. 

 



 

 

국립공원의 서막을 연 국립공원으로는 '옐로스톤, 요세미티, 그랜드 캐니언,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 이 있다. 

그 중 '요세미티 국립공원' 은 무려 1890년에 국가가 보호지역으로 지정한 최초의 국립공원이라고 한다.  

국립공원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이었지만 미국은 자연을 보호함에 있어서 깨어있었던 것 같다. 땅따먹기를 하며 자연을 훼손하는 것을 막으며 '요세미티 보호법'을 통과시켰으며 처음에는 주립공원으로 그 후에는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켰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자이언트 세쿼이아(거대한 나무)와 하프 돔&엘 캐피탄(거대한 화강암 덩어리) 그리고 빙하가 만든 계곡인 '요세미티 밸리'가 있는 곳이다. 미대륙 어디에서도 발견된 적이 없는 자연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실제로 너무나 보고 싶어졌다.






 



사진을 보니 그림같은 자연이 느껴진다. 선진국인 미국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국립공원들은 철저하게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있었다.

더 놀라웠던 점은 이렇게 자연이 보존된 상태에서도 국립공원 내에 있을 건 다 있다는 것이었다.

숙소와 매점, 게다가 요세미티에는 스키장까지 있다고 한다.


스티브잡스가 결혼식을 올렸던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아와니 호텔'에서는 공연을 감상하며 코스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전통 행사도 열리고 있으며, 사진 강습, 별 관측 등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국립공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미국 국립공원을 가게 된다면, 이 책 한 권이 반 이상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 국립공원마다 특색과 볼거리들이 소개되고, 이용정보, 숙소, 체험 프로그램 등이 나온다.

국립공원마다 산, 협곡, 바다 테마로 나뉘어져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골라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맨 첫 장에 나오는 '미국 국립공원 이용방법 - 입장료, 개장 시간, 숙소, 방문자 센터, 편의시설, 레인저 프로그램' 팁이 국립공원 여행 초보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그 다음으로 '미국 국립공원 여행계획 짜기' 에서는 여행 패키지 상품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항공권과 숙소, 렌터카 등을 이용할 때의 팁도 나온다. 깨알 같은 팁을 참고하여 후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여행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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