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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 - 안티 카페에서 맨플루언서 마케팅까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음 / 알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인 KOTRA가 지은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에서는 총 12개의
테마로 2015년에 주류를 이을 트렌드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음식, 주거, 패션과 같은 일상에서 부터 전쟁과 재난, 신기술, 마음의 힐링 등
정말 광범위한 분야에서 트렌드만 콕콕 찝어서 책을 편찬했다.
평소에 스릴있는
놀이기구나 레져활동을 즐기는 편인데, 한 방송에서 소개된 'Dinner in the sky(디너 인 더
스카이)'가 내 눈길을 끈 적이 있다. 벨기에의 50m 상공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었는데 정말 아찔해 보이면서 스릴있어 보였다.
'중량 120톤의 크레인을 이용해 지상에서 50m 높이까지 레스토랑을 통째로 들어올린 후 하늘위에서 식사(p.17)'를 할 수 있도록 만든게
바로 '디너 인 더 스카이'이다.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식사시간을 갖는다고 하는데, 밥이 잘 넘어가려나 모르겠다. 모나코의 왕자는 이
레스토랑을 통째로 대여하기도 했고, 현재 총 45개국의 나라에서는 라이선스를 체결해 직접 레스토랑 장비를 구매했단다.
'유희'와
'미식'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50m 상공에서 미슐랭 스타 셰프의 요리를 먹을 수 있다고 하니 그 값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꼭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도 든다. 머지않아 우리나라에도 생기지 않을까?
요즘 명화그리기, 아트테라피 라고 해서 어른들을 위한 색칠공부 제품들이 뜨고 있다. 나도 얼마전에 명화그리기
한 작품을 사서 색칠한 적이 있었다. 그림이 밑바탕으로 그려져있고 어떤색을 칠해야 하는지 물감 번호가 적혀져있어서 손쉽게 채색할 수 있는
그림이었다. 색칠하는 내내 너무 집중을 해서 허리가 아픈줄도, 팔이 저린줄도 몰랐었다.
이 색칠공부도
2015 트렌드 중 '마음의 치유' 테마에 나온다.
'과연 색을 칠하는
단순한 행위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가 가능한가(p.383)' 이렇게 색칠하면서 더
스트레스 받지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면 No no.
오히려 색칠을
하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다(색칠하면서). 그리고 집에 와서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이
장점이다.
작년에도
2014트렌드를 읽으면서 전 세계에서 어떤 분야가 떠오르고 있는지, 어떤 아이디어들이 주목받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재밌었는데, 이번에도 책을
읽으면서 전 세계 지구촌의 속속들을 알게 된 것 같아 흥미로웠다.
내년에도
<2016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를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