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던지기 직전 꼭 읽어야 할 상사 후배 동료 내편으로 만드는 51가지 - 관계의 신 전미옥이 알려주는 직위 맞춤형 대인관계 실전편 일잘 시리즈 1
전미옥 지음 / 마일스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상사 동료 후배 내 편으로 만드는 51가지>


대학 졸업후, 바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였다. 졸업하면 당연히 일을 하자고 생각했었고, 더 하고 싶은 공부는 일하면서 해보자고생각했다. 학교에서 회사로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는 장소가 옮겨지면서 자주 얼굴 보는 사람들도 물론 바뀌었다. 나는 미리 겪게 될 그 어떠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인지하지 못하는 햇병아리,사회 초년생이었고, 첫달은 그럭저럭 일을 배우느라 바삐 흘러갔다. 

 

그.런.데 한 두달이 지나고 3개월째 접어들었을 때쯤, 일이 손에 익었더니 일이 아닌 다른 문제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인.간.관.계!

내가 잘하면 되지, 잘할 수 있어 라고 꿋꿋하게 다짐했던 생각들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상사와의 관계와 동료들과의 관계가 그랬다.

특히 상사와의 관계에서는 적정선이 어느정도인지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친근하게 편하게 대하기도 좀 그렇고, 친하게 다가가지 않자니 그것도 또 어색했다. 지금 생각하면 좀더 다가설걸, 왜 그렇게 뻣뻣했지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 당시엔 상사와는 일해본 적도 없는 '병아리'에 불과했다.

동료들과의 관계에서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사람들과도 잘 지냈다. 나이가 모두 나보다 위였지만 대부분 성(性)이 같은 동료들이어서 지내는데 별 부담도 없었다. 친한 언니들이라 생각했고, 그 분들 역시 나를 동생대하듯 잘 대해주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었다. 회사마다 꼭 있는 까칠한 사람...뭐가 불만인지 매일 띡띡대거나 베베 꼬인 사람..

내가 다니던 회사에도 있었다. 나이차이가 띠동갑이었기 때문에 같은 직급이었는데도 동료인지 상사인지도 구분이 애매했고 게다가 너무 까칠하니까 오히려 '에이, 더러운 똥 피하자'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상사 동료 후배>를 읽다보니 이런 사람에 대해서도 나오더라. 무척이나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었다.

바로 "상스럽고 무례한 말을 일삼는 동기"와 "자꾸만 화를 돋우는 동기"에서 무한공감을 했다.


그 부분을 읽어보니 

 

무례함에는 무반응으로 응대하라.

상대가 불쾌해하는 줄도 모르고, 혹은 그러가나 말거나 자신은 농담이라 여기며 무례한 언행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다.

혹시 동료 중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의 말에 웃지 않고 반응하지 않으면 된다. 그래야 그가 자각한다. 정도가 심하다면 비슷한 말로 대꾸해서 다시는 그런 농담을 못 하도록 해야 한다. (109쪽)

 

 

진짜 딱 그 동료를 보고 얘기하는 말인 것 같았다. 뒤늦게서야 생각해보면 애정결핍이었거나 친해지고 싶은 의도가 그런식으로 표현될 수도 있었겠다며 이해를 해보지만, 당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어찌나 화가 나던지,,회사마다 꼭 그런 사람이 있지않을까 싶다.


그외에도 후배를 대하는 방법, 여자들을 위한 남자동료 대응 매뉴얼, 나를 위한 자기관리 매뉴얼까지.

이 책은 정말,,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인간vs인간에 대한 Tip을 총정리 해놓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작에 미리 이런 책에 도움을 조금이나마 받았다면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받지 않았을 텐데..


그래도 아직은 젊고 열정넘치는 내게 <상사 동료 후배 내 편으로 만드는 51가지> 책속에 유형별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들은 두고두고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또한 사회에서 또 그런 유형의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하고 지혜로운가~에 대한 똑똑한 지혜도 얻어간다.

 

사회생활은 일보다는 인간관계의 연속이다. 친구나 학교 선후배가 아닌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를 때, 별의별 회사사람에 대해 스트레스 받을 때 꼭꼭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정말 도움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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