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은 처음이라 - 국경 없는 경찰, 그 흔한 오해와의 실천적 거리 두기
강기택 지음 / 넥서스BOOKS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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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은 처음이라』의 저자는 실제로 대한민국 경찰이며 인터폴에서 근무하고 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인터폴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냈다고 하여 호기심이 갔다.

영화에서 봐왔던 것처럼 긴박하게 돌아가는 일상과 범죄를 해결하고, 범인을 색출해내는 이야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전반적인 내용은 잔잔하게 흘러갔다.

인터폴이라고 해서 큰 사건을 맞닦뜨린다거나 국제기관과 공조하여 우리나라 범죄를 해결하는 사건은 없었다.

대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터폴에 대한 기관 설명과 함께 자신이 어떻게 인터폴에서 일하게 되었는지가 나온다.

저자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며, 경찰청장 자리에 있는 상태로 인터폴의 문을 두드렸다.

대한민국의 공식 추천서가 있으면 인터폴에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처음에 인터폴에 가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는 2004년 경정으로 승진이 불발되고 나서였다.

허나 당시의 상사는 '내가 미안하구나'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그 말 한마디에 다음 승진을 기대하며 도전에 대한 생각을 고이 접게 만든다.

두번째로 인터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은 2016년 총경시절 이었다.

우연히 인터폴에서 직원을 공모하는 중이라는 이야기를 중국에서, 그것도 '기동대가 사용하는 축구장 크기만한 연병장의 동남쪽 코너플래그(p.23)'에서 듣게 된다.  저자는 '이건 어쩌면 운동같은 걸지도 몰라'라고 생각하며 '대한민국 서울의 경찰청 외사국으로 (p.24)' 바로 국제전화를 건다. 그리고 인터폴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몸은 해외에 있지만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인터폴은 처음이라서』는 주로 인터폴 기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와 년도별로 본인의 경험담을 풀어낸 책이다.

큰 제목 안에 소제목들이 너무 많아서 글을 읽는데 집중이 계속 깨지게 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글에 집중할 만하면 다음 소제목이 등장해서 2~3장마다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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