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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리셋 - 여성의 모든 질환은 자궁 때문이다
김윤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7월
평점 :

여성의 신체 중에 중요 부위인 자궁.
『자궁 리셋』 은 '여성의 모든 질환은 자궁 때문이다' 라는 부제를 보고 끌려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다리가 붓고, 어깨가 아프고, 살이 잘 찌고, 손발이 찬 건은 모두 자궁 때문이다!라는 말을 듣고 더 궁금했다.
남성의 성기는 밖으로 나와(?)있어서 건강 상태를 잘 알 수 있지만, 여성의 성기는 아랫배 속에 있기 때문에
나의 자궁의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건강한지? 아픈 곳은 없는지? 바로 알 수가 없다.
그래서 감기몸살에 병원에 가듯이 산부인과도 친근하게 생각하고 다니면 좋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0대 아이들이나 어려보이는 친구들이 산부인과에 가면 '쟤는 왜왔지?'라며 쳐다보는 인식이 있다.
지금은 많이 없어졌겠지만 내가 학생일 때만 해도 산부인과는 '임신을 해야 가는 곳, 아이를 낳으러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쎘다.

<자궁 8체질 자가진단 테스트>로 나의 자궁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총 30개의 질문과 질문마다 점수가 0,3,5,10점 씩 유형별로 매겨진다.
태양인, 태음인, 소음인 등 신체의 체질이 나눠지듯이 자궁도 8가지의 체질로 나뉘어진다고 한다.
"자궁냉체질/ 자궁울체체질/자궁혈허체질/자궁어혈체질/자궁한습체질/자궁습열체질/자궁습담체질/자궁건조체질"
이렇게 8가지 체질로 나뉘어진다.

제일 점수가 높게 나온 1,2번째가 주체질이 되고, 3,4번째가 부체질이 된다.
점수를 매겨보니 자궁울체체질과 자궁습담체질이 제일 높은 점수로 나왔다.
자궁울체체질은 스트레스가 상체로 올라와서 얼굴이 붉거나 잘 붓고 성격이 급한 것이 특징.
자궁습담체질은 식사량이 많아서 살이 잘 지고 그만큼 노폐물로 인한 질병이 잘 생긴다고 한다.
체질마다 '특징과 얼굴, 체형, 성격'이 어떤지 나오는데 1, 2번 체질을 합쳐보니 딱 나였다.
관상보듯이 자궁의 상태만으로도 성격과 외형적인 모습을 알 수 있다니 정말 신기했다.
내가 어떤 유형의 자궁인지를 확인했으면 이제는 건강을 챙길 차례!
지압법, 운동법, 생활습관, 식이요법, 마시면 좋은 한방차이 자궁체질마다 상세하게 소개되니 따라해보면서 건강을 챙겨봐야겠다.
보이지않는 속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듯이 생리통이 심하거나 냉이 많이 나오면 당연히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더 자주 산부인과에 가고 산부인과와 친해져야 한다.
『자궁 리셋』의 저자가 여성한의원 원장님이셔서 여성한의원도 방문해보고 싶어졌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자궁상태가 어떤지, 자궁체질은 어디에 해당되는지를 알고 건강을 챙겨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