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대사 켜는 스위치온 다이어트 - 3주 만에 근육은 살리고 체지방만 뺀다
박용우 지음 / 루미너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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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다이어트 관련 서적들은 정말 많다.. 그런데 책마다 이야기하는 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살이 빠진다!라고 말한다. 물론 맞는 말이겠지만, 나는 "우리의 '몸'과 '호르몬'에 관련하여 더 효과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원했다. <지방 대사 켜는 스위치온 다이어트>는 실제로 30년간 유행 다이어트를 지켜보면서 여러가지 다이어트법을 몸소 체험해 본 박용우 박사가 쓴 책이다. 다이어트 얼리어답터인 그는 '스위치온 다이어트'가 현 시점에서 가장 확실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다이어트라고 말한다. 경험자이자 전문가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신뢰하면서 읽어보았다.

처음에는 12주, 8주 동안 근육은 최대한 손실하지 않은 채, 체지방만 불태우는 다이어트 법을 권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흘렀고 우리가 사는 환경에 너무 많이 변했기 때문에, 그때그때 맞는 다이어트법으로 수정해갔다.

현재는 3주의 기간으로 지방대사를 켜는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추천하고 있다.

운동을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는 물만 먹어도 쪄요' '운동도 하고 식이도 관리했는데 왜 안빠지는 거죠?' '적게 먹고 많이 움직였는데 체중은 그대로에요' 

정석대로 운동하고 식이도 했는데도 문제라면 문제의 요인을 '지방 대사'에서 발견해 볼 수 있다.

우리의 몸은 지방과 단백질은 저장하고, 탄수화물은 바로바로 꺼내쓴다. 특히 탄수화물을 당으로 분해해서 쓰게 되는데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근육에서 단백질을 꺼내쓰고 그마저 부족해지면 지방을 꺼내쓴다고 한다. 그러니까 최종적으로 꺼내쓰는게 지방이다. 하지만 밥과 밀가루로 만든 빵, 면.. 그리고 각종 설탕이 들어간 음식들(믹스 커피, 초콜릿, 탄산음료 등)을 끊임없이 몸에 공급해주기 때문에 우리 몸은 지방을 꺼내 쓸 시간이 없다.

그 결과로 지방을 쓰는 스위치는 꺼지게 되고 그 후부터는 몸에 군살이 군데군데 붙게 된다. 배도 나오고 허벅지, 팔, 엉덩이 살이 찌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지방을 잘 쓰는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을까?

그 방법은 참 간단하면서 어렵다.

1. 아침 8시에 밥을 먹고 저녁 6시 이후로는 아무것도 먹지 말 것->12~14시간의 공복 유지하기!

2. 주 4회 30분 고강도 운동 하기!

3. 7시간의 숙면시간 지키기!

4. 탄수화물 보다 단백질 잘 챙겨먹기!



이 글를 읽으면서 한 때 저렇게 생활했던 과거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규치적인 식사를 했고 단백질(등푸른 생선, 닭고기, 계란, 두부)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먹었다.

7~8시간의 숙면 시간을 지켰고, 주5회 정도 땀으로 흥건히 젖을 정도로 운동도 했다.

한 달이 지나니 몸이 많이 가벼워졌고, 군살이 없어졌었다. 물론 체중도 줄었다.  

단백질+식이섬유 위주의 식단을 시간을 지켜먹으니 그외에 배고픔이 없었고, 달달한 간식과는 자연스레 멀어졌다.

무엇보다 아침에 일어날 때 개운했고, 배변활동이 정말 좋았다...ㅎㅎ

다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들이기 위해 자극을 받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우리 몸에 대해 건강의학적인 관점에서 배워볼 수 있었다.


간단하지만 어려운 방법이다.

중간에 밀가루 음식을 먹게 되면 우리 몸은 초기화 되기때문에 '꾸준히' 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4주도 아닌 3주! 3주만 지켜내면 우리 몸 속 지방대사가 켜지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군데군데 군살이 붙었거나 아침에 일어나기 찌뿌둥하다면, 평소보다 많이 과자와 초콜릿, 빵과 떡이 땡긴다면,

무엇보다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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