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다보면 얘기치 않을 일들로 인해 깊은 상처를 겪게 된다. 그것이 시간이 흘러 가슴 밑바닥으로 내려가 가끔씩 나의 삶을 뒤흔들곤 하는일들이 종종 있다. 떼어 내고 싶어도 때어낼 수 없을 것만 같은 나의 깊고 깊은 상처들.... 그러한 상처을 작가는 시와 에세이를 통해 나의 상처들을 만지고 있다. 아주 조심스럽게... 오래전 조그마한 꼬마 아이가 어두운 밤길을 아빠 손에 이끌리어 조심스럽게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어느덧 불빛 환한 집에 도착하는 것처럼 그렇게 한 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어두웠던 나의 내면의 상처들이 지나가고 환한 불빛과 같은 내 삶의 자신감이 남는다. 시와 에세이.그리고 멋진 사진들이 있어 참 따뜻한 책이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시가 에세이라는 장르와 작가의 심리상담가라는 직업을 만나서 좀더 쉽게 이해가 되고, 나와 타인을 좀더 쉽게 공감 할 수 있게 만드는 참 좋은 책이다.
난 사실 다른 곳에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데 내가 읽은 책 내용을
올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저 나의 잡다한 생각들을 늘어놓곤 했는데..
이곳에서는 왠지 그 동안 내가 읽은 책 내용과 앞으로 읽고 싶은 책에
관한 내용들을 그냥 두서없이 늘어놓고 싶다.
잘 할 수 있겠지...
우선 처음으로 생각나는 몇권을 올려 놓았다..
그 동안 읽은 책들이 꽤 되는데..
생각 날때마다 조금씩 올려놔야겠다..
지난달에 생일 선물로 받은 책이다.
" 문학의 숲을 거닐다" 제목 그래로인 책이다.
이 한권을 읽고나니 내가 그동안 읽었던 책과 미쳐 읽지 못했던 책을
한꺼번에 다시 읽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같은 책을 읽으면서도 같은 느낌, 다른 느낌...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작가의 생각과 적절한 줄거리의 내용..
참 좋은 책인것 같다.
요즘 내가 읽고 있는 책이다.
장편 소설이라 생각하고 읽다 보니 단편소설이였다.
언젠가 한번쯤 본것 같은 내용인데..
가슴이 짠~ 하다.
이 책에 담겨져 있는 다른 소설도 마찬가지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감동이라는것은 나에게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