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꽃이 되는 순서 -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시 치유 에세이
전미정 지음 / 예담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누구나 살다보면 얘기치 않을 일들로 인해 깊은 상처를 겪게 된다.  

그것이 시간이 흘러 가슴 밑바닥으로 내려가 가끔씩 나의 삶을 뒤흔들곤 하는일들이  

종종 있다. 떼어 내고 싶어도 때어낼 수 없을 것만 같은 나의 깊고 깊은 상처들.... 

그러한 상처을 작가는 시와 에세이를 통해 나의 상처들을 만지고 있다. 

아주 조심스럽게...  

오래전 조그마한 꼬마 아이가 어두운 밤길을 아빠 손에 이끌리어 조심스럽게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어느덧 불빛 환한 집에 도착하는 것처럼 그렇게 한 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어두웠던 나의 내면의 상처들이 지나가고 환한 불빛과 같은 내 삶의 자신감이 남는다. 

시와 에세이.그리고 멋진 사진들이 있어 참 따뜻한 책이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시가 에세이라는 장르와 작가의 심리상담가라는 직업을 만나서 

좀더 쉽게 이해가 되고, 나와 타인을 좀더 쉽게 공감 할 수 있게 만드는 참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