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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직업 -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 150
하나 모크로쇼바 외 지음, 엘레나 포카레바 그림, 송선인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3월
평점 :
나는 어렸을 때 무엇이 되고 싶었나? 화가, 아나운서, 스튜어디스. 여기까지가 중학생 때까지의 내가 되고 싶었던 직업이다. 문제는 이 직업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이와 관련된 다른 직업은 무엇이 있는지 잘 몰랐다는 점이다.
요즘 아이들에게 꿈에 대해 물어보면 대세를 따라 직업을 정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옛날과는 많이 변화하여 유투버, 아이돌, 선생님, 의사, 요리사 등.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직업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그냥 부모님이 정해주신, 옆에 친구들이 꿈꾸는 것을 따라하는 친구들이 많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쓴 글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주제별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컴퓨터, 음악, 동물, 요리, 글쓰기 등 14가지 주제별로 나누어 150개나 되는 직업을 탐색할 수 잇다.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일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다양한 직업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직업을 많이 알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세상을 보는 시각이 확장된다. 내가 어렸을 때는 알지 못했던 커다란 세계를, 우리 아이들은 일찍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