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구멍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이혜리 그림, 허은미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직 없다면 꼭  사 주세요.!!!

우리 아기가 돌 지나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육아잡지에 추천도서목록에 올라온 작품이구요, 인터넷 유아베스트셀러였지요? 그래서 서점에 가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구멍이라는
혼자서 보는 책
소재로 주변에서 인체로까지 확장해가는 내용이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아기를 둔 엄마라면 꼭 사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무리 엄마가 보기에 좋은 내용이라도 아기가 흥미를 갖지 못한다면 이렇게까지 베스트셀러가 될 수는 없었을거예요.

우리 아기 처음에는 제가 읽어주었고 그 다음엔 직접 꺼내와서 읽어달라고 칭얼거리더니 이젠 혼자서 꺼내 봅니다. 물론 그림만 보는 거지만 엄마로서는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신기해서 독서삼매경에 빠진 (15개월) 딸아이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찍는 것도 모르더군요.^^

누워서 보는 세상 기어서 보는 세상 앉아서 보는 세상 걷고 뛰면서 보는 세상은 아기의 눈높이가 달라짐에 따라 참 많이 다르지요. 그런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기가 스스로의 몸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면서부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이 책은 스스로의 몸을 알아간다는 점에서 "성" 교육의 첫 단추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기가 어리다구요? 천만해요. 자기의 몸이 어떤 역활을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자기 몸을 소중히 하고 잘 보살필 수 있어요. 아직 없다면 꼭 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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