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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든남자 녹두 폼(깨끗한 피부) - 150ml
소망화장품
평점 :
단종


클렌징 제품의 가장 첫 번째 덕목은 물론 세정력이겠지만 나같이 수분이 모자란 피부를 가진 사람은 세안후의 촉촉함이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다행히도 이 제품은 얼굴이 당기지 않고 보송보송해서 나를 기분 좋게 했다. 거기에 더해 세정력도 꽤 좋은 편이다.

가격이 무척 싼데, 싼 맛에 쓴다는 생각보다는 어.. 좋은데라는 생각이 든 제품이다. 클렌징 폼은 가격과 성능의 함수관계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비싼 제품 보다는 자신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실속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이 제품은 가격이 낮기  때문에 한 번 실패에 대한 부담이 작다. 물론 모든 분들이 성공하시면 좋겠지만 워낙 천차만별의 피부가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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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보다 이쁜 남자가 뜨고, 화장까지 하는 남자가 생기는 시대.. 그렇게까지 할 필요야 없겠지만 자기 PR 시대에 살고 있는 남자들도 어느 정도는 가꿔야 하지 않을까..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지르 NEW 올인원 세트
지르
79,800원 / 마일리지 0원 (0% 적립)
2006년 01월 26일에 저장
단종
특수한 기능을 가진 몇 가지를 빼놓고는 지르의 기본품목이 다들어가 있는 세트. 자신이 쓰기에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지르 쉐이브 젤- 남성용 100ml
지르
17,250원 / 마일리지 0원 (0% 적립)
2006년 01월 26일에 저장
단종
면도칼의 자극에서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쉐이브 젤. 면도할 부위에 적당히 발라준다.
지르 스크럽(페이셜 스크럽)- 남성용 100ml
지르
23,000원 / 마일리지 2,300원 (10% 적립)
2006년 01월 26일에 저장
단종
피지 많아서 고민인 남성들에게 추천하는 각질 제거제. 작은 알갱이가 각질을 부드럽게 벗겨준다. 일주일에 1~2회 사용
지르 클레이 마스크(머드팩)- 남성용 100ml
지르
25,000원 / 마일리지 2,500원 (10% 적립)
2006년 01월 26일에 저장
단종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한 후에 스킨으로 피부를 진정시킨 다음 발라주는 머드팩. 일주일에 1~2회 사용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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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도씨 세붐 스트라이크 토너(스킨) - 남성용 150ml

평점 :
단종


엠도씨! 남성 전용 브랜드를 표방하고 나섰다. 과연 그 만큼의 효과가 있을려나 싶기도 했지만 우선은 흔치 않은 남성 브랜드라 관심이 갔다. 마침 스킨이 떨어진터라 한 번 써볼까 했는데 이벤트에 당첨되 무료 체험을 하는 중이다.

남성용 스킨은 대부분 에프터 쉐이브용으로 독하고 향이 강한데 이건 전혀 그렇지가 않다. 오히려 여성용 같이 순한 느낌이다. 예쁘장한 연두색의 유리병 속에는 스킨과 파우더가 혼합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전에 몇 번 흔들어 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렇지만 효과만 좋다면야 그게 무슨 어려운 일이랴~

잘 흔들어 준 다음에 얼굴에 바르면 뭔가가 얼굴에 달라 붙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원래 토너가 모공을 수축시키는 수렴수인데다가 파우더까지 들어있어서 그런 느낌이 드는게 아닌가 싶다. 일단 모공은 잘 쪼여주는 것 같다. 지속 시간도 꽤 길고 말이다.

피지를 막는 효과가 있다는데 사용한 기간이 길지 않아 아직 거기까진 잘 모르겠고 개기름은 조금 줄어들었다. 보습효과도 괜찮은 것 같다. 스킨만 발라도 얼굴 갈라지는 느낌은 들지 않아서 좋다. 뭐 보습은 릴리프 토닉이 좀 더 뛰어난 것 같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다. 울긋불긋한 얼굴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미 나버린 여드름에는 큰 효과가 없었지만 트러블이 생길려는 부분을 잘 다독여 준달까 확실히 울긋불긋 해지는 부분이 전보다 줄어든 것 같다. 제일 좋은 점은 자극이 없다는 거다. 스킨만 발라도 가렵고 뭐 난다는 분들이 바르시면 좋을거라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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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 클린(페이셜 워시) - 남성용 250ml
지르
평점 :
단종


 군대 제대를 전후로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비단 나만이 아니라 많은 남성분들의 숙명이리라. 거칠고 탁하며 뚜꺼워진 피부 앞에서는 제 아무리 외모에 무관심한 남자라 하더라도 스킨세트 하나 정도는 구입해 보신 경험이 있을 것이다. 화장품은 이제 여성의 전유물만은 아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남성화장품의 종류는 몇 가지 안되지만 점점 많아지고 분류가 세밀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비누로 세수를 해오던 내가 zirh 클린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년전 이맘때쯤부터이다. 겨울만 되면 유난히 갈라지고 푸석푸석해지는 얼굴을 더이상 연례행사로 보아 넘기기에는 무리였던지라 이것저것 모든 정보매체를 동원해서 많이 알아봤다. 그 결과 고운 피부를 가지려면 일단은 얼굴을 잘 씻고 각질로 자주 벗겨 줘야 한단다. 나 스스로는 얼굴을 잘 씻어왔다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너무 무지했었다. 각질 제거하는 것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을만큼 말이다. 제품을 선정하는 것은 의외로 쉬웠다. 화장품을 잘 모르는 남자들이 의레 그렇듯이 비싸고 좋아보이는 - 순전히 주관적인 - 것을 택하면 되니까. 때마침 난 알라딘에서 한 zirh 이벤트를 보고 혹해 버렸고, 그때부터 zirh에 빠져서 살고 있다. 그동안 올인원 세트 마이리뷰를 올린적도 있었는데 이번에 이벤트에 당첨되서 클린 리뷰도 올리게 되었다.

 클린을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나 세안후 얼굴 가득 퍼지는 청량감이었다. 얼굴에 쌓인 노폐물이 빠져나가면서 가벼워진 얼굴에 조금은 화끈하게 퍼지는 느낌이 정말 좋다. 처음 사용할때는 얼굴 군데군데 빨간 반점 같은 것들이 생기기도 했었지만 곧 적응이 되면서 없어졌다.

 클린의 또 하나 장점은 수분을 빼앗아 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처음 클린을 사용했을때는 세안후 맨질맨질 거리는 얼굴을 만지면서 잘 안씻긴거 같은 느낌을 받곤했었는데, 알고보니 적당량의 수분을 남겨놔서 그런 거였다. 그래서 그런지 폼클렌징을 사용할때 자주 느껴지는 얼굴 당김현상도 거의 없다.

 마지막으로 클린은 약한 각질 제거 기능이 있다. 스크럽이나 필링젤처럼 강한 효과는 아니지만 세안시마다 조금씩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준다. 일주일에 2번 하던 각질 제거를 1번 정도로 줄여 주는 효과 정도는 되는 것같다. 가끔 머리도 감고 샤워할 때도 사용하는데 상쾌한게 꽤나 기분 좋다. 너무 박박 문지르면 화끈 거릴 정도로 말이다^^

 클린을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움은 역시나 용기일 것이다. 하루에 2번씩은 쓰는데 그때마다 뚜껑 열어서 손바닥 위에 뒤집는 것은 꽤나 귀찮은 일이니까 말이다. 이번에 이벤트 당첨으로 보내준 것에는 펌프가 동봉되어 왔는데 일반 제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동안 클린은 세트로 많이 써서 250ml를 쓴적은 1번 밖에 없고 대부분 조그만 용기로 썼는지라.. 이번만 이벤트라서 보내준건지 아니면 용기에 대한 건의가 많아서 다들 펌프를 보내주는 건지 아무쪼록 후자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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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록 9
풍종호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이런 초식을 본 적이 있소?
나 같은 자를 본 적이 있소?

   지존록. 정확히는 경혼기 지존록이다. 지존, 분뢰, 영겁의 이야기 중 가장 먼저 세상에 나온 것은 붕대를 칭칭감고 나타난 분뢰수였다. 도서출판 뫼에서 95년(인간무협을 표방하고 일련의 걸작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에 나왔으니 벌써 10년이 넘었다. 지독하다. 저 쟁선계도 당할 수 없을 만큼 지독하게 늦다. 이 이야기가 어떻게 잉태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여러가지 설이 있다. 그러나 확실한건 이야기는 시작되었고 우리는 기다린다는 거다.

   줄거리는.. 다들 아실거다. 이 책을 구입하시려고 여기까지 오신분이면.. 단순히 눈에 보이는 줄거리만 얘기해버리고 끝내기에는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너무 많다. 킬링타임을 위해 대여점에서 빌려 보실 분에게는 비추천이다. 킬링타임으로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1권이나 2권에서 던져 버렸대도 놀라지 않을거다. 사실 그냥 읽다보면 너무 허황되고 터무니 없이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이다. 게다가 책의 출판주기가 느린거 못지 않게 이야기의 진행속도도 더디다. 그것뿐인가.. 우리의 불친절한 종호씨는 해답을 쉽게 주지 않는다. 어느새 몇 번씩 빌려보고 있는 자신을 볼 때 '차라리 사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신 분이라면.. 당신이 이미 여기 9권까지 왔다면 사는게 손해를 덜 보는거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빨리 손을 끊거나~

괴이하다. 기이하다. 그래서 괴기(怪奇)무협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난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역사를 생각하게 된다. 주원장이 어쩌고 백련교가 저쩌고의 역사가 아니라 무림의 역사말이다. 무림이란 숲속에서 태어난 수많은 인간들과 무공들 그리고 그것들이 만들어온 기이한 인연의 이야기들이 홍수가 되어 나를 적신다.

무협작가 중에 누가 신검인줄은 모르겠다. 그러나 마도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풍종호를 선택하겠다. 다만 한 가지 염려가 되는 것은 또 누가 있어 그의 뒤를 이을까 하는 것이다. 그는 결국 일대마도(一代魔刀)일 수밖에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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