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안다는 것은 결국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부디 그 과정이 이들만큼 치열하기를, 치열했기를 희망할 뿐이다.
 |
정광식은 바위를 타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오지리의 거대한 북벽을 올랐고, 그 기록을 여기에 남겼다. 그러나 단지 기록만이 아닌 것은, 이 책은 '아이거 북벽'이라는 하나의 자연과 거기에 오르는 산꾼에게 바치는 비감한 송가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그 산 자락 밑에서 몇 일을 보냈던 적이 있다. 경이로왔다. 그 곳에 사람이 매달릴 수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그 거벽이 거기에 서 있다는 사실에. |
 | 딸 그리고 함께 오르는 산
제프리 노먼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01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1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
|
 | 아름다운 동행 1
닛타 지로 지음 / 일빛 / 1999년 1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
|
 | 나를 부르는 숲
빌 브라이슨 지음, 홍은택 옮김 / 동아일보사 / 2002년 3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
|
 |
이 책은 산서에 관한 산서이다. 즉 산이 만들어준 책이다. 그리하여 그 어떤 산이 그리울 때 지금도 열어본다. 심산이라는 저자의 영매적인 필력, 산을 마음에 두고 사는 사람들의 발자욱, 푸르게 열린 고봉들의 사진들. 무엇하나 버리기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