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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에 갇힌 세계화 - 미처 몰랐던 세계화에 대한 열두 가지 진실
페테르 빈터호프 슈푸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조선일보 토요일 북섹션에 메인 탑으로 소개되었던 책.
내용은 좀 어려워보이지만 담고 있는 내공은 한마디로 메인감으로 확실한 책
표 지의 저 그림이 바로 16세기 화가 피테르 브뢰겔의 그림 "바벨탑"
저자는 저 그림을 모티브로 해서 현재의 세계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세계화가 필요하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보다
현재 세계화가 만들어내는 여러가지 역기능을 잘 살펴보고
세계화의 속도와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무튼 과거의 명화 한점을 통해 오늘날을 읽는다는것 자체가 대단한 발상이며
엄청난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다소 어렵지만 그림 하나를 통해서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추리해내고
퍼즐 맞춰가기를 하다보면 역사를 보는 안목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