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Pink Floyd - Delicate Sound Of Thunder - 리믹스 버전 / 리마스터링
핑크 플로이드 (Pink Floyd) / Legacy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리이슈된 “Delicate Sound Of Thunder”를 감상하고 있자니 그 옛날에 LD를 60인치 PDP로 보았던 추억이 소환된다. 그 때 서라운드 리시버는 온쿄였을 것이다. 엄청난 화질과 사운드에 압도되었었다. 핑크 플로이드의 라이브 스케일과 퀄리티는 내 평생의 롤 모델이 되어 나를 괴롭히지까지(?) 했었다.
그런데... 지금의 재생 환경은 DVD(BD 아님. 업스케일링 기술 수준을 비교해보고 싶어 DVD부터 관찰해보고 BD도 볼 예정이다.)에 UHD인데 화면 사이즈가 15인치 더 늘었을 뿐 그 때보다 화질이 더 매혹적인 건 아니다. 당연히 푸티지는 필름인데 필름을 모디파이하고 업스케일링하는 기술은 아직 적당한 노이즈 리덕션 정도까지인가 보다.
첫 경험이 역시 중요한 것일까? UHD에서 다시 보는 핑크 플로이드가 그냥 밋밋할 뿐이다.

그런데 몇십 년만에 나온 리이슈, 리마스터링 미디어에 어떻게 서플먼트가 전혀 없을 수가 있냐? 프로듀서가 너무한 거 아니냐, 이건? 굴러다니는 조각 필름이라도 줕이든가, 멤버들 인터뷰라도 따 넣든가 했어야 하지 않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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