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오래 씹고 씹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책'과'운동'에 관한 것.
그 부분을 제외하면 그닥 피부로 와닿지도 않고, 오래 기억되지도 않는다.
책을 알기 전, 세상을 알고자 급하게 섭렵한 책. 급한 것은 체하기 마련이지. 때문에 오래 남질 않았다. 때문에 구입 후, 후회했다. (아주 몇 개월 뒤였지만) 이런 책은 도서관 구입용이다. 오래 두고 볼 책이 아니기 때문.
역시 이런 실용서(?)를 읽느니, 고전 또는 역사서(세계사 포함)를 읽겠다.
20살 여자의 행동 지침서. 가볍게 마음편히 '빨리' 읽어라. 가독성이 끝내줌을 알 것이다. (왜냐? 내용이 가벼우니까. 실속이 없단 증거니까. 그저 껍데기만 보여줄 뿐)
하지만 깨우침도 있었다. 이런 책을 읽으며 시간 소비하느니, '인문학 서적 한 권을 읽자!' 란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