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5단계 - 초등5.6학년 대상 초등 뿌리깊은 국어 독해력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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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문해력이 처참한 수준이라 문해력 책 고르러 직접 서점에 가서 골랐어요. 원래 사려고 했던 책은 다른 책인데 직접 보니 얘가 제일 좋네요. 다양한 주제라서 상식없는 애들한테도 좋고요, 주제 못찾는 애들때문에 요약문제도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매우 좋습니다. 다 쟁여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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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초등 독서 학교 4-2 - 한 학기 24권 필수·권장도서 독후활동지 하루 한장 초등 독서 학교
초등독서학교 지음 / 테크빌교육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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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밖에서는 학교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AI니 코딩이니 그런 교육이 필요하다 얘기한다. 온갖 호들갑들을 듣다 보면 진짜 그런 게 필요한가, 발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와 미래사회를 준비하기에 현재의 교육은 너무 뒤처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급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4~7세 대상 그림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고 해서)오는 6학년, 글을 더듬더듬 읽고 방금 읽은 내용이 무슨 내용이냐고 물으면 네?? 하면서 다시 글로 눈을 돌리는 6학년, 우와하다(우아하다), 방학이 살아졌다(사라졌다), 빼서먹다(뺏어먹다) 등의 창의적인 맞춤법들로 글을 쓰는 6학년들을 보다보면, 일단 글을 읽을 수만 있는 문맹들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문맹을 잡는 전통적인 해결책은 독서다.

  "초등 독서 학교"는 얇은 학습지들의 묶음이다. 한 학기 24권 필수/권장도서의 내용에 알맞은 질문과 활동들이 있다. 질문은 답이 있는 질문도 있고, 답이 없는 질문들도 있다. 문제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지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부 학부모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될 수 있겠다. 독서 후 활동을 미션 수행하듯이 책 읽고 문제 해결하고 채점하고 정답 확인하고를 기계적으로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 손에 책이 들려있어야 한다. 스마트폰같이 갖고만 있어도 시간이 총알같이 지나는 물건이 아닌, 책을 손에 쥐기 위해서는 집이 독서가 당연한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읽는 책을 보호자가 함께 읽고, 이 "초등 독서 학교"의 문항 뿐만이 아니라 함께 생각해 볼 것들을 같이 이야기해볼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럴 수 있는 최소한의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이 책으로 책 읽는 아이를 만들고 싶으면 함께 읽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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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아이슬란드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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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알차긴 한데 비문이며 맞춤법 틀린 게 눈에 걸리네요. 출판사 검수 안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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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매혹이 될 때 - 빛의 물리학은 어떻게 예술과 우리의 세계를 확장시켰나
서민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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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과 양자역학과의 관계를 풀어가는 부분이 설득력있었어용
생각보다 과학비중이 크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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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교사는 교실 속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 초등·중등 문제해결 장면 56
고영규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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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교사는 교실 속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이는 바야흐로 교실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의 "지혜"씩이나 필요한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직업이 어디 있겠는가? 각자 직업의 고충은 그 직업에 몸 담고 있는 사람만이 말할 수 있다.
교사의 1년은 교사 개인의 역량에만 좌우되지 않는다. 오히려 개인의 영역(능력/적성 등)보다는 외적인 요인에 좌우되는 경우가 크다. 그 점이 절망적이다. 1년 전의 자신이나 지금의 자신이나 같은 사람이어도, 어떤 학부모와 학생, 관리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한 해는 천국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다. 이 점이 교사의 자기확신을 잃게 한다. 내가 잘못된 것인가? 내가 이렇게 했으면 그 사람이 이렇게까진 안 하지 않았을까? 내가 사과해야할까? 끝도 없는 의문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결국엔 병을 얻는다.
교사는 가르치는 직업이다. 가르치는 것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각자의 개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각각에 적합한 교육방식이 있다. 일반적인 직업에서 한 분야에서 경력이 쌓이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발전한다지만, 매 해 대하는 사람이 바뀌는 교직에서는 가르치는 전문성의 발전을 확인하기 어렵다. 이 점 또한 교사의 전문성을 스스로 의심하게 한다.
또한 모두가 힘든 이 코로나 시대, 교육 뿐 아니라 돌봄을 학교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야 함을 요구받는 이 시대에 교사들은 교사들의 일이 아닌 것을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도 비난받는다. 이런 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이 책은 학급운영, 생활교육, 교권침해, 학부모관계, 교사의 학교생활, 법률대응의 여섯 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각 파트별로 여러 사례를 제시하고, 그런 빈번하게 있는 사례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예: 학기 중 갑자기 교과에서 담임이 되어버렸다거나, 학부모가 교사의 사과를 요구하는 경우라던가) 어느 정도 경력이 차면 교사 본인이 어떤 행동까지 해야 하는지, 어디까지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어디까지 내 주고 상황을 종료할 것인지에 대한 감이 잡히곤 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준비된 상황에서만 오진 않는다. 이 책은 불행한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생겼거나, 자신의 행동방침에 대한 신속한 숙지가 필요한 저경력교사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
물론 위의 사례에 해당하지 않고, 정확한 해결방안이 규정되지 않는 비상식적인 이(보통 진상이라고들 한다)와의 조우 가능성도 있다. 교통사고와도 같은 악운이다. 지혜로운 이라면 과연 어떻게 그 악운에 대응할 수 있는가? 이 책이 어느 정도의 해결책은 될 수 있을 것이다.(교통사고에는 보험회사와 경찰을 부르듯 진상 대응에는 법을 이용하라) 그리고 이 교통사고는 생각보다 자주 맞이하게 된다. 교직경력 10년차인 나에게도 이 책에 있는 사례는 내가, 내 동학년이, 같은 학교 사람이 겪었던 일이 대부분이다. 우린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상황을 정리하기 위한 것 뿐만이 아닌,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대비 말이다.

물론 학부모, 학생의 접근 가능성이 다분한 책이라는 매체의 한계로 이런 교통사고에서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싣기는 어려웠으리라 짐작한다. 그것이 유일한 이 책에서의 아쉬움이 되겠다.(그건 교사만이 접근가능한 커뮤니티에서 확인하자) 하지만 세상의 온갖 요지경같은 사례를 미리 확인해 심적으로 예방주사를 맞고 싶은 교사지망생, 저경력교사들을 위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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