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중국의 사회 분위기를 좀 더 알았다면 이 소설을 읽는 재미가 더했을텐데.... 그 때의 사회분위기를 내가 너무 몰라서 읽으면서 조금 어려운 부분도 많았다. 책 제목은 <위미> 이지만 이 책에는 3명의 여인이 등장한다. 위미, 위슈, 위양. 소 제목도 제1부 위미, 제2부 위슈, 제3부 위양 구성됐다. 7명의 딸과 한명의 아들... 북적북적한 가족들의 이야기다. 제 1부 위미에서는 전체적인 가족의 얘기가 많이 다뤄지고 제 2부 위슈에서는 위미와 위슈의 얘기가 제 3부 위양에서는 위양의 이야기가 주로 나온다. 초반에만 서로 연관성이 있는 얘기가 나오다가 뒤로 갈수록 각자의 삶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한권의 소설이지만 각각 다른 3개의 소설같기도 하다. 잘 모르는 중국의 70년대 사회분위기와 농촌풍경을 간접경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가까운 나라 중국이지만 너무 모르는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