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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서툰 아이 몸놀이가 정답이다 - 두뇌와 감각이 자라는 하루 30분 몸놀이의 기적 바른 교육 시리즈 22
김승언 지음 / 서사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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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서툰 아이 몸놀이가 정답이다 _ 김승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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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눈에띄게 늘었다. 주변에서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날씨는 춥고 아이와 나는 집 외에 갈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이가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길어졌다. 나는 너무너무 쉬고 싶었고 아이는 너무너무 놀고 싶은 마음이기에 타협점이 스마트폰이었다. 아이와의 놀이가 어느 순간 힘듬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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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0~32
아이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놀아야 한다. (중략) 놀이를 통해 부모의 사랑이 아이에게 전달되고 아이는 자신이 얼마나 사랑과 관심를 받고 있는지 알아 갑니다. 또한 놀이를 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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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혼자 놀면 안되겠니?라는 말은 내 단골멘트였는데 무지한 엄마가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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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3~44
아이의 발달은 뇌의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뇌 발달이 건강하게 이루어지면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도 정상적일 것입니다. (중략)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려면 내 아이의 뇌 발달이 잘 되고 있는지, 뇌 발달이 건강하게 이뤄지려면 어떻게 헤야 하는지 공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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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몸놀이를 한다는건 단순히 발달을 위해서뿐 아니라 부모와의 상호작용 및 소통 그리고 정서발달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다양한 몸놀이를 소개하면서 몸놀이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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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8~190
아빠와의 몸놀이가 힘, 넓은 공간 사용에 강점이 있다면 엄마와의 몸놀이에는 '언어 자극'이라는 강점이 있습니다. (중략) 몸놀이를 할 때만큼은 시끄럽게 몸의 느낌을 외쳐 주세요. 설명하거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공유하는 것입니다. 질문하고 대답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흥미를 유도하고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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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우리부부는 아이를 재운 후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데 주로 각자의 담당이 일정 부분 정해져있다. 아빠가 책도 읽어주고 정적인 활동을 같이 해주기도 하지만 주로 몸놀이는 아빠 담당이다. 나는 주로 감탄사, 의성어, 의태어 등으로 언어자극을 주고있다. 가장 핵심은 저자가 말했듯이 대답을 강요하지말고 몸으로 느낄 수 있게하는건데 나도 모르게 답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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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지식적인 학습보다 더 중요한건 아이와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임을 내 스스로 잊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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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생활영어 레시피 : 훈육편 - How are you? Fine. Thank you. And you? 이제 그만!
반두레(시온맘) 지음 / 서사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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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생활영어 레시피 _ 반두레(시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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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엄마를 볼 때마다 너무 부럽다x100 특히 인스타에는 그런 엄마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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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를 하다보면 늘상 한계에 부딪힌다. 일상생활에서 하는 표현은 한정적이고 새로운 표현보다는 반복적인 내용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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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많은 일반 엄마표 영어 책과는 다르게 훈육에 초점을 맞췄다. 집에 안 들어가려고 할 때, 계속 놀고 싶어 할 때, 아이의 생각 묻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건넬 수 있는 표현이 정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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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내용을 전부 암기하기는 어렵다보니 매일 볼 수 있는 일력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데 엄마표 생활영어 레시피 책 2편은 일력도 같이 판매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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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소소하지만 하루에 한 표현씩 암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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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신 - 흔들리는 마음과 주변의 편견으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이지영 (빨강머리앤) 지음 / 서사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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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신_이지영(빨강머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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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딸이 시밀러룩을 입고 손을 잡고 있는 일러스트가 눈에 띈다.

우리가 꿈꾸는 다정한 엄마와 딸의 모습이라 그럴까? 딸을 키우니 이런 일러스트를 보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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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육아 선배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완벽한 엄마나 주변으로부터 흔들리는 엄마가 아니라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조금씩 나아지는 엄마가 되기 위해  이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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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9

내가 힘들면 아이한테

프레임을 씌우려고 해요

그래서 그런 거야

위로를 받고 싶은가 봐요

프레임을 씌우는 건 

상당히 무서운 일이에요

어떤 행동을 해도

그 프레임 안에서 해석을 하거든요

'원래 그래'라는 편견을 심어주죠.

진심으로 이해하려 들지 않고 넘겨 짚어요? (중략)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에 

원래 그런 건 

원래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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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원더윅스라는 프레임

미운 네 살이라는 프레임

중2병이라는 프레임 

프레임의 종류도 참 다양하네요ㅎㅎ

아이가 떼를 쓸 때마다 내 스스로 아이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프레임을 씌우고 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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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93

설명보다 공감이

때로는 더 큰 위로가 되고

더 자세한 설명이 된다는걸 

그때는 의욕충만한 젊은 엄마라

몰랐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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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강아지똥이 사라지는거라며 저자의 딸처럼 울 때 저도 구구절절 설명하며 아이를 위로하고 있었을까요? 

그냥, 아이의 입장에서 마음을 헤아려주고 안아줬으면 됐을텐데...

말로는 참 쉬운데 막상 그 상황에서 그렇게 못하는 내 모습이 참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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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6

어린 시절의 내 딸이

지금은 만날 수 없는 그 아이가

너무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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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딸 아이를 키우기 힘들다고 말할 때마다 육아선배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그때가 제일 그리워"라는 말이에요. 

생각해보니 아이가 엄마 좋아 아빠도 좋아🧡 라고 말할 때 기분이 참 좋아요. 소소한 행복이 이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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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41

"생일 축하해"

"엄마가 널 낳아서 참 기뻤어"

"엄마 딸로 와줘서 고마워"

상기시켜 주었어요.

주인공인 날이잖아요.

아이 모습을 눈에 꼭 넣어두세요.

생일은 내년에도 다시 돌아오지만

이 나이의 내 아이는 오늘 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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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생일을 맞이한 딸에게 축하한다는 말 외에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는데 정작 못해줬어요.

그날이 지금은 아직 생생한데 자꾸 잊혀지는게 아쉬워요. 그래도 앞으로 꾹꾹 눌러담아 기억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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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육아서는 내가 잘하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점검하며 읽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육아서는 마음 편히 힐링하며 읽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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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대화법 -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소통의 기술
임정민 지음 / 서사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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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대화법_임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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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함께 살아가는 이곳을 바로 사회라 부른다. 그리고 우리는 원하지 않더라도 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다. 

때로는 나와 맞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불편함을 겪기도하고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한다. 그렇다고 마냥 피할 수는 없기에 이 책은 마음가짐에 대한 안내자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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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6

'관계'는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고 '소통'은 '말'을 통해 이루어지며 '말'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말은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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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언어적인 메시지뿐 아니라 비언어적, 반언어적인 메시지까지 포함된다. 그 사람의 표정이나 제스처만으로도 기분을 파악할 수 있기에 우리가 하는 말이 결코 단순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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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9

자기 이해의 과정을 통해서 비로소 자기 자신을 바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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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4

자기 이해의 시작은 타인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며 서로 어떻게 말하고 소통해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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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먼저 이해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살펴볼 수 여유도 이해심도 생길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주된 성격이 어디에 치중하는지를 판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설문지를 제시한다. 사람마다 우세한 특정 자아가 있으며 나는 어른자아가 강함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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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

우리는 '나를 위한 말'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말'을 의식적으로 선택할 서 있는 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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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7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기 전에 눈앞에 놓인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일 것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말할 것인지 반응이 아닌 대응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르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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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이 내게 닥쳤을 때 순간의 감정에 치우쳐 상황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 감정이 가라앉고나서야 비로소 상황이 보인다. 하지만 이런  반응이 반복되면 유연한 대처가 되지 못하고 상황을 수습하기에 급급해진다. 반응과 대응은 마치 한끗차이처럼 보이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떻게 이성적으로 대응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 내면의 언어적인 힘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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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8

부드러운 미소로 바라봐 주고 등을 토닥여 주며 아낌없이 칭찬을 해 주던 존재와 그 기억이 우리에게 위로가 죄고 살아가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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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4

우리는 스트로크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도 하고 박탈감을 느끼기도 하면서 인생의 스탬프를 쌓고 있다. (중략) 스트로크는 사람을 살리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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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사회로 나가기전 제일 먼저 가정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하지만 부모라는 이유로 지시와 명령조로만 아이를 대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어쩌면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건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긍정적 스트로크인데 수많은 규칙과 설명으로 정작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다. 어릴 때 칭찬에 그리웠던 내 자신을 되물림하지 않겠다며 다짐했는데 점점 칭찬의 말에 인색해지고 있었다.😢

때로는 통제적인 부모자아도 필요하지만 지금 내게는 양육적인 부모자아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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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성숙한 어른이 된다는건 거창하고 어려운게 아니라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쌓여 만들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어른이 되기 위한 연습은 앞으로도 쭈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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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완성 생각정리 독서법 - 저학년 이야기책부터 고학년 지식책까지, 자기 주도형 책 읽는 기술 바른 교육 시리즈 15
오현선 지음 / 서사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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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 완성 생각정리 독서법_오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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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기 위해서는 책마다 읽는 방법이 달라야한다. 저자는 각 분야별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를 언급하며 단계별 독서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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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시 읽기 부분을 소개하자면 시는 다른 영역보다 학생들이 어려움을 더 많이 느끼는 영역이다. 시는 추상적이고 함축적인 시어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시 자체가 주는 생소함도 있고  화자의 상황이나 감정 등을 복합적으로 이해하지 못했을 때 이질감이 들고 정서적으로 공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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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어른과 학생 모두 시에 대한 문턱이 높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편견을 깨고 학생들이 시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접근한다.
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느낀점 말하기뿐 아니라 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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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6
누구나 알듯 시는 함축적이지요. 그래서 마음 속에 일으키는 파장이 클 것입니다. 함축적인 시어는 무지개보다 더 많은 고운 빛깔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물들입니다. 그리고 이내 자신만의 언어로 재생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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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9
시는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를 의미 없이 나열하는 게 아니라 그 단어를 떠올리게 될 경험과 경험에서 비롯된 생각이나 마음이 느껴지도록 써야 한다는 것을 꼭 알려주세요.
(중략) 무조건 사방으로 발산하지 않고 하나의 방향으로 단어를 연상하는 건 생각의 힘이 많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 방법은 생각하는 힘을 왕성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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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5
사고력은 말 그대로 사고하는 힘입니다. 어떤 대상에 대해 사고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지식 없이 생각하면 망상에 빠지기 쉽고 지식 없이 펼치는 논리는 궤변에 불과합니다. 탄탄한 자식을 바탕으로 사고하면 시야가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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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6
문장을 그대로 옮기는 이유는 작가가 전하는 지식을 잘못 읽지 않고 정확히 이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이해해야 나의 지식이 되고, 나의 지식이 되었을 때 비로소 나의 언어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그 후에야 과학 독후감 같은 긴 글쓰기도 하 ㄹ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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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96
사람이 둘 이상 모이면 사회라 부릅니다. 태어나면 가장 먼저 가정이라는 사회를 만나 부모님과 일상을 공유하며 살아가고 시간이 흐르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로 범위를 넓혀가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생활합니다. (중략) 저는 어린이들과 사회책을 읽을 때마다 사회는 우리가 존재하는 바로 이곳,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주변 모든 것이 사회라고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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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8
어린이들에게 이기적인 어른, 상처받은 어른 등 다양한 어름의 이야기를 경험하게 하는 것도 이야기책을 읽는 과정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면 어른을 이해하는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힘을 가진 어린이가 건강한 어른이 되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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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다 분야가 나눠져있다고 해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창착책에서도 우리 사회를 엿볼 수 있듯이 영역을 나눈다는 것은 그 책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읽기 위한 방법 및 장치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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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도 말했듯이 궁극적으로 책 읽기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어른이 되기 위환 과정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나는 누구보다도 우리 아이를 책을 즐기는 평생 독자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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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시 한편을 읽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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