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대화법 -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소통의 기술
임정민 지음 / 서사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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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대화법_임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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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함께 살아가는 이곳을 바로 사회라 부른다. 그리고 우리는 원하지 않더라도 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다. 

때로는 나와 맞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불편함을 겪기도하고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한다. 그렇다고 마냥 피할 수는 없기에 이 책은 마음가짐에 대한 안내자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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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6

'관계'는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고 '소통'은 '말'을 통해 이루어지며 '말'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말은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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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언어적인 메시지뿐 아니라 비언어적, 반언어적인 메시지까지 포함된다. 그 사람의 표정이나 제스처만으로도 기분을 파악할 수 있기에 우리가 하는 말이 결코 단순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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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9

자기 이해의 과정을 통해서 비로소 자기 자신을 바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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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4

자기 이해의 시작은 타인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며 서로 어떻게 말하고 소통해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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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먼저 이해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살펴볼 수 여유도 이해심도 생길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주된 성격이 어디에 치중하는지를 판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설문지를 제시한다. 사람마다 우세한 특정 자아가 있으며 나는 어른자아가 강함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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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

우리는 '나를 위한 말'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말'을 의식적으로 선택할 서 있는 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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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7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기 전에 눈앞에 놓인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일 것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말할 것인지 반응이 아닌 대응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르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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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이 내게 닥쳤을 때 순간의 감정에 치우쳐 상황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 감정이 가라앉고나서야 비로소 상황이 보인다. 하지만 이런  반응이 반복되면 유연한 대처가 되지 못하고 상황을 수습하기에 급급해진다. 반응과 대응은 마치 한끗차이처럼 보이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떻게 이성적으로 대응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 내면의 언어적인 힘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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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8

부드러운 미소로 바라봐 주고 등을 토닥여 주며 아낌없이 칭찬을 해 주던 존재와 그 기억이 우리에게 위로가 죄고 살아가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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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4

우리는 스트로크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도 하고 박탈감을 느끼기도 하면서 인생의 스탬프를 쌓고 있다. (중략) 스트로크는 사람을 살리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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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사회로 나가기전 제일 먼저 가정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하지만 부모라는 이유로 지시와 명령조로만 아이를 대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어쩌면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건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긍정적 스트로크인데 수많은 규칙과 설명으로 정작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다. 어릴 때 칭찬에 그리웠던 내 자신을 되물림하지 않겠다며 다짐했는데 점점 칭찬의 말에 인색해지고 있었다.😢

때로는 통제적인 부모자아도 필요하지만 지금 내게는 양육적인 부모자아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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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성숙한 어른이 된다는건 거창하고 어려운게 아니라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쌓여 만들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어른이 되기 위한 연습은 앞으로도 쭈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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