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번째 와인 - 박 대리, 와인을 시작하다
이기태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와인 붐을 타고 다양한 책들이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이처럼 같은 주제의 책들이 쏟아져 나올 때는 각 출판사의 기획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 하다.

웅진리빙하우스에서는 잡지의 기획 특집같은 컨샙으로 책을 만들었다. 박 대리라는 인물을 내세워 직장인들이 궁금한 와인에 관한 모든 것을 다뤘다. 와인에 관한 기초적인 상식들과 각 나라별 와인의 특징과 포도별 특성 등이 보기 좋은 편집 디자인으로 펼쳐져 있다. 이 책이 실용서로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있는 중저가 와인 리스트 100을 리뷰와 함께 실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처음 선택하고 내게 추천한 친구도 이런 점이 마음에 들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리스트들을 할인마트에서 볼 수 있는 가격을 체크하는데도 용이하다.

이런 기획도서가 그러하듯이 생명이 길지도 못하고 시간이 중요하다 보니 오자도 간혹보인다. 웅진리빙하우스 홈페이지를 보니 <와인 스트레스>라는 이기태 씨의 새 책이 작년 10월 말에 나왔다. 책 내용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의 개정증보판이 아닌가 싶다. 이 새책에서는 아래의 오자가 수정되었길 바란다.

잡지 보듯이 이 책을 2시간 뒤적거리면,  와인 한잔 마시면서 2시간 동안 주변 사람들과 와인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에 알맞은 상식과 내용들도 구성되어 있다. 나에게는 참 유용했다.

오자
70페이지 '위그도교인' -> '위그노교인'
244페이지 '에쿠에스 Eques' -> '에쿠스 Equus'

탈자
81페이지 메를로 부 -> 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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