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지도로 우리 동네를 바꿨어요! 내가 바꾸는 세상 2
배성호 지음, 이유진 그림 / 초록개구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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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성호 선생님의  [바꿨어요] 시리즈의 신간이다. 전작인 [우리가 박물관을 바꿨어요]를 읽고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 했었는데,  이번 책 [안전 지도로 우리 동네를 바꿨어요]을 읽고 나서도 같은 느낌이다. 최근에 '교육에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끌고 와야 할까'가 나에게 있어 최대의 고민이었는데 이 책은 나에게 고민의 해결책과 동시에 또 다른 고민을 안겨 주었다.

 교과서로만 배웠다면 아이들은 그저 지루한 사회 수업을 몇 번 더 한 것 밖에 안된다. 하지만 아이들의 삶 속에서의 문제를 찾고 이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참된 배움을 몸으로 직접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배성호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진짜 앎이 무엇인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충분히 보여 주셨다.

 그리고 아이들이 활동해 나가는 과정을 상세히 적혀 있어 교사인 내가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쉽게 읽히고 아이들이 읽는 짧은 글의 책이지만 교사인 나에게는 배움 그리고 가르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값진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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