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법,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배운다
줄리 빅 지음, 김동헌 옮김 / 한언출판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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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Microsoft 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Microsoft는 유명하며 현재 최고 부자인 빌게이츠가 이끌어가는 회사입니다. 평소에 MS에 관심이 많아서 과연 Microsoft 사 직원들은 어떻게 일을 할까? 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근데 이 책이 그에 대한 답을 알려주더군요. 우연히 제목을 보게 된 후 끌려서 구입하게 된 이 책은 나에게 일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이 책은 미국의 한 회사에서 어떻게 일해야 잘 일하는 것이고, 승진을 빨리 할까에 대한 지침서와 같습니다. 이 책의 역자 역시 필라델피아에 있는 와튼(Wharton)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직장인 Siebel System에 입사하기 전에 읽었다고 합니다. 물론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역자 서문에 써있더군요. 역자처럼 미국의 회사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앞으로 취직할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잘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 책을 손에 들었습니다.

이 책은 읽기가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소제목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지루함을 거의 느끼지 못했지요. Microsoft사의 경영전략이나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Microsoft 내의 일상을 직원인 저자가 쓴 내용이어서 쉽게 읽으며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었습니다. 딱딱한 이론 보다는 이렇게 실제 회사 내에서의 일을 써서 한층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Microsoft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Microsoft 내의 일상이 흥미롭게 보였고,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회사로 자리매김을 했죠. 이 책은 일을 하게 될 신입사원이나, 조그마한 조직을 관리하는 경영자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따분한 이론이 아니라 아마 읽기도 쉽고 흥미롭게 끝까지 읽으실 수 있을것 같네요.

인상깊은 구절 : p.34
1984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 담당자가 빌 게이츠 사장을 찾아와 출시한 스프레드시트 제품에 심각한 오류가 있어 전부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빌 게이츠가 말했다.
“그래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25만 달러를 까먹었으니 내일은 좀더 잘 할 수 있겠지요?”
그 담당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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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지음, 류시화 옮김 / 현문미디어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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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가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 (The gull sees furthest who flies highest.)"로 유명한 ‘갈매기의 꿈’이란 책에 대해 자주 들었습니다. 그러나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갈매기의 꿈’은 어떠한 내용인지 평소에 자주 궁금했습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갈매기의 꿈’은 ‘조나단’이라는 갈매기의 성취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것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조나단은 다른 갈매기와는 사고 방식이 달랐습니다. 다른 갈매기들은 먹고 생활하기 위에 날지만 조나단은 더 높은 비상(飛翔)을 하기 위해 매일 나는 연습을 하죠. 그래서 다른 갈매기들은 조나단을 이상한 눈초리로 보며 심지어는 그 무리에서 추방시키기까지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현실과도 많이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먹고 살기 위해 배우고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들과 더욱더 자기 성취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저자는 이런 것을 대응시키며 쓴듯합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느낍니다. ‘나는 조나단과 나머지 갈매기 중 과연 어느 쪽에 더 가까울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조나단이 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한계를 모르는 조나단, 정말 대단합니다. 조나단이 어느 정도 수준급으로 나는 것을 습득한 뒤, 옛날 갈매기 떼(조나단이 추방당한 집단)를 찾아가서 비상(飛翔)을 꿈꾸는 어린 갈매기들을 가르치는 부분은 더욱더 그를 빛나게 했고, 교육에 대해도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살고 있는 조나단을 알지 못하고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살고 있는 조나단을 깨우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듯합니다. 이 책이 우리에게 내면의 조나단을 깨우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군요. 우리 모두의 진정한 조나단이 하루 빨리 깨어나길 바라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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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 35선
현진건 외 지음 / 타임기획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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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맨 처음 구입할 때는 아마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같군요. 그 당시 논술이다 뭐다 해서 이런 부류의 책이 상당히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중 가격도 싸고 35개나 들어있으니 이 책을 선택하기엔 충분했습니다. (학생 때는 가격 대비 내용이 많은 것에 이끌리기 마련이죠.) 논술과 언어영역을 위해 구입했지만, 읽을 때는 공부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한편씩 읽었습니다. 고등학교 국어책에서 본 소설도 있었으나, 고등학교 소설은 전문이 다나오지 않고 일부분만 나와서 전문이 궁금했는데, 마침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나온 것을 보니 궁금증도 풀리고 재미있었습니다.

아마 이 책을 구입하는 사람은 고등학생이나, 중학생으로 추측됩니다. 논술과 언어영역을 잘 하려면 문학작품을 많이 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중.고등학생들은 공부하는 느낌 보다는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읽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지만 중학생과 고등학생들만이 이 책의 대상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책을 한국 소설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격적 부담도 적고 많은 한국 단편 소설을 접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겠지요? 하루에 한편씩 읽는다면 한 달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집에서 읽기는 좋으나,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지하철 등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는 불편합니다. 방대한 분량 때문이죠. 이 분량이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군요. 책을 반으로 잘라서 보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외국 소설에 빠져있는 여러분께 한국 단편 소설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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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 신화
하워드 슐츠 외 지음, 홍순명 옮김 / 김영사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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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지나가다 길에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디를 가든지 스타벅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스타벅스는 여러 군데의 점포를 거느린 최대의 커피 전문점인 것 같네요. 그래서 스타벅스의 경영은 과연 어떻게 했고, 어떤 뒷이야기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저자인 하워드 슐츠는 4개의 상점만 있는 스타벅스에 마케팅 책임자로 합류하여 스타벅스를 최고의 커피 전문점으로 키운 장본인입니다. 이 책에 그의 노력과 생각, 방식 등이 담겨있습니다. 4개의 상점에서 2000여개의 상점으로 거대하게 키운 저자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큰 기대를 안고 책의 첫 페이지를 넘겨 빨리 읽었습니다. 책은 저자가 스타벅스가 작은 커피 전문점일 때 저자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 때부터, 거대한 스타벅스가 되기까지를 차근차근 이야기 하듯 써놓았습니다.

스타벅스의 경영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이 인간중심 경영입니다. 저는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이 바로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경영서에서 볼 때마다 ‘인간’이라는 자원을 어떻게 유용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 많이 생기고, 또한 답을 얻습니다. 이 책도 인간 중심의 경영을 중요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커피를 파는 동시에 편안함을 준다고 할까요? 누구나 스타벅스에 와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편히 쉬다가게 하는 그러한 스타벅스의 경영은 우리에게 좀 더 가까운 상점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커피 전문점에도 남들이 생각하기 어려운 경영 방식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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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나폴레온 힐 지음, 남문희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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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하게 된 까닭은 제목에 끌렸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면 부자가 된다... 놀랍지 않습니까? 생각이 어떠한 생각인지가 궁금했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Think and Grow Rich 3: The master key to riches'입니다. 부를 창출하는 열쇠이죠. 이 책에서는 부는 단순히 돈과 물질적인 것에 국한 된 것이 아닌 마음속의 재산도 포함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란 최소한의 노력으로 획득할 수 있는 풍족한 삶을 뜻하는 것이죠. 이 책은 그리고 물질적인 부가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어떻게 보면 부자가 되는 것 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저는 행복도 약간의 물질적인 부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하나도 없다면 행복을 유지하기 힘드니까요.

이 책은 초반부에 도입부로 인생의 12가지 재산을 소개합니다. 11가지는 무형의 부이고 마지막 12번째가 ‘경제적인 보장’입니다. 이 12가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경제적 상황을 맨 마지막으로 꼽는 저자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 뒤부터 마지막까지는 저자의 방법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관심 있게 본 부분은 ‘목표를 명확하게 세워라’라는 부분입니다. 모든 일에는 계획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평소 생각해왔습니다만 계획을 잘 지키지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나에게 이 부분은 목표를 어떻게 정하며 어떻게 목표를 이뤄야 하는지 알려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돈보다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다시 알게 됐으며, 어떻게 노력하고 목표를 이룩해야 할지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노력하여 무형의 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인생의 귀중한 것들을 얻어야겠습니다. 여담으로 종이가 두꺼워서 뒷면의 글자가 보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양장본이었다면 더욱 좋았을 듯합니다.


인상 깊은 구절 : p.61
‘한번 지나간 일은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어제는 영원히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오늘은 어제의 내일이었다. 지금 이 순간, 오늘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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