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Grammar 초급 1
김경숙 지음, 신은균 삽화 / 넥서스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대학생인 내가 이 책을 보는 것이 처음엔 너무 창피했다. 중, 고등학교때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 기초가 없어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인터넷에서 구입하기 전에 책 설명을 읽어보니 중학생이 보기에 적당하다고 적혀서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읽어보니 쉽게 설명하였고, 기초부터 설명하여 기본을 쌓기에 너무나 좋았다. 물론 아는 내용이 많았지만, 중고등학교때에 그냥 무작정 외우거나, 잘 몰랐던 것을 한번쯤 다시 짚어주니 문법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문법을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영어만 생각하면 하기 싫고, 두려움에 대상이었는데, 이 책은 나같은 문법 초보가 보기에 딱 적당했다. 약간 쉬운 감이 있지만, 기본부터 본다는데 의의를 두고 시작했다. 이 책을 마치고 이제 초급2를 보고 있는데, 초급까지 다 보면 문법의 기초 수준은 습득했다고 본다.

이제 이것을 기초로하여 다른 문법책으로 전진하는게 좋을 것 같다. 사실 나에게는 이 책 말고도 Grammar in Use나, 해커스 Grammar Start등 여러 문법책이 있는데, 그 책은 시작한지 몇일이 안되서 잘 안보게 되고 좀 어려운 부분도 있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어서 끝까지 보기가 너무 힘들다. 그런데 이제 이 책으로 기초를 다졌다고 생각하니, 그다음은 앞에 말한 도서들로 중급내용을 공부하는게 좋을것 같다.

이 책은 중학생은 물론, 기초가 없는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이 보기에 좋은 책 같다. 책을 보며 한가지 후회스러운 것은 내가 왜 중학교때 이런 책을 보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그당시 영어에 흥미도 없었을뿐더러 영문법책 하면 딱딱하고 어려운 것들만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지금은 이렇게 쉽게 쓰인 영문책이 있으니, 학생들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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