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기술 - 점수, 마구 올려주는 공부의 법칙
조승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정말 공부에 기술이 있다는 것을 더 일찍 알았더라면 지금의 나보다 더 발전된 내가 있지 않을까? 저자는 중학교 2학년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뉴욕대 경영학과와 줄리어드 음대(야간)에 재학중이다. 솔직히 외국 유명 대학에 진한한후 수기를 책으로 낸 사례를 수없이 봐왔다. 정말 주의할 점은 맹목적으로 그들의 방법만을 고수하면 안된다는 점이다. 그들은 그들이고 나는 나이기 때문이다. 정말 공부에 기술이 있다면 또 그 기술이 누구에게나 통한다면 이 세상에 공부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공부의 기술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자신만의 기술이지 어디서나 통하는 통용되는 기술이 아닐 것이다. 이런 서적이 워낙 많이 나오는데, 우리나라 교육열을 이용해서 많이 팔아 보겠다는 그런 출판의도는 아닌지 사실 의심스럽다. 이런 종류의 서적들을 읽어보고 그들의 수기를 참고해서 앞으로 자신의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듯 싶다. 이 책을 보고 저자와 똑같이 해보고 안되도 계속 시도하려고 하지는 말아라.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

저자는 여러가지 방법과 과학적인 반증으로 고정관념을 비판했다. 저자가 공부하는 방법을 보면 목표를 정하고 생각하며 꾸준히 공부하는것이 주된 방법이다. 꾸준한 예습.복습도 본받을만한 점이다. 저자가 몇가지 방법을 기술 처럼 말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게 기술이라고 까지 할정도로 대단한것은 없었다. 내가 보기에는 기술보다는 저자의 노력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그가 과연 한국에 계속 남아서 공부를 했어도 좋은 대학에 간 후 이러한 책을 냈을지가 의문이지만 말이다. 기술보다는 자신의 방법을 찾아 노력하는 자가 진정으로 승리하는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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