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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트렌드
LG경제연구원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월
평점 :
'미래란, 모르는 자에게는 두려움이고 아는 자에겐 즐거움이다.' 이 책 서문에 있는 문장이다. 5년 뒤의 모습을 예측하기 위해 이 책을 썼고 읽은 이들의 생각에 힘을 주는 문장이다. 미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최대한 예측하려 하고 그에 맞게 준비한다면 미래가 결코 두렵지 않을 것이다. LG경제연구원들이 5년 뒤를 독자들에게 어떤 모습인지 알려주기 위해 만든 이 책은 71가지 트렌드로 구성되어 있다. 그 71가지 트렌드 중 다른 매체에서 이미 들은 바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모르는 부분도 있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소비.사회.문화.경영.경제 부분으로 나누어서 알려준다. 신선한 내용이 한 반정도 있었고 이미 실현되가고 있는 것들이 반정도 있었다. 한번쯤 읽어두면 상식으로도 좋을 내용들이다. 책 내용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 취지는 높이 산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5년 뒤의 모습을 내 나름대로 머리속에 그려보았다.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의미있는 행동이다. 그 미래가 어떤 모습이 될지는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맞춰 준비하고 행동하면 우리가 예측한 방향과 비슷하게 되지 않을까? 이것은 사실 우리의 바램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래에 대해 궁금하고 두려워하는 것보다는 예측해서 그렇게 되게 노력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준비하고 대비하는 자만이 경쟁사회에서 끝까지 살아남을수 있다. 이 책에 대비하는 법은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며 5년 뒤, 또는 10년 뒤를 그리며 계획하며 준비한다면 책값은 다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