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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투게더
심승현 지음 / 홍익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파페포포메모리즈를 읽고 이 책을 읽고 싶었는데, 군대에서 기회가 되어 읽게 되었다. 전편(파페포포메모리즈)은 '사랑'에 주제를 두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책은 외로움에 초점이 맞춰진것 같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그림을 아름답게 그렸다. 단순하지만 인물들의 성격과 생각을 잘표현했다. 그래서 그런지 글을 읽으면서 그림을 보면 정말 인물들이 움직이는 듯 했다. 읽는데 30분정도 걸렸는데 마음속에 남는 것은 30분만에 없어지지 않을것이다. 중간중간에 정말 인상 깊은 구절이 많았다. 작가가 생각하는 것과 내 생각이 비슷한 것이 몇가지 있었는데 보면서 느낀것이 많다. 나도 외로움을 느껴봐서 그런것일까? 외로울때 생각한 것들이 이 책에 있다.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낄때는 비슷한가보다. 하지만 지금은 외롭지 않다. 옛날 외로웠을때를 생각하며 이 책을 보니 비슷한 점이 많아서 신기했다. 짧은 시간에 옛날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다. 읽은 시간이 짧아서 아쉽기도 하지만 읽은 뒤 느낌은 결코 짧지 않다. 두꺼운 책에 눌려사는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200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