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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 1
박광수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8년 8월
평점 :
품절
내가 '광수생각'을 처음 접했던것은 조선 일보 연재 만화 칸이었다. 그 당시 '광수생각'은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만화로 유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은 조선일보에 연재된 '광수생각'들을 모아 편집한 책이다. 이 책을 읽었던 것은 약 5년전 (1999년)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때의 느낌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신뽀리와 여러 친구들이 함께 나의 마음 속을 흔들었기 때문이다. 요즘 많이 나오는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나 가족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점은 광수생각의 묘미라 할 수 있다.
'광수생각'을 보면 그림이 어떻게 보면 참 단순하기도 하지만, 귀엽고, 이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까? '광수생각'은 1998년도에 출판되었지만, 지금까지도 인기가 있는 책이다. 읽기도 쉬울뿐더러, 그의 만화로 하여금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일깨워주고, 생각할 시간을 주게된다. 내가 이런류의 만화는 많이는 접해보지 않았지만,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에 만화로 표현된 이야기들 중에는 최고라 생각한다. '광수생각1' 이후에 출판된 '광수생각2','광수생각3'은 다 읽어보았지만, 최근 '나쁜 광수생각'은 읽어 보지 못했다. 요새는 그러한 여유가 없는 것일까? 요새 경제.경영 관련된 책은 자주 읽지만, 만화로 된 책은 '파페포포 메모리즈'가 최근이다.
여담으로, 박광수씨의 요즘 소식을 들으면 조금은 씁쓸한 면이 있지만, 그의 만화는 사랑 받아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