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레시피 - 10년 후 병원 신세 지기 싫다면
김은경 지음, 조애경 감수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건강식 요리책이란 건 까맣게 잊을 정도로 엄청 고급지고 맛이 환상적인 레서피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일반 레서피에 비해 플러스 알파가 있어요.

별 생각없이 스파이시 브로콜리 새우 해먹어 봤다 넘 좋아서 대하 쌀 때 많이 사다가 부모님 대접해 드렸는데 연어말이와 함께 훌륭한 접대요리가 됐습니다. 곁들인 양파 속배추 무침도 자색양파로 만드니 비주얼도 좋고 유자청 덕분에 평범하지 않은 사이드 디쉬가 됐고요.

꽃게 부추 볶음도 넘넘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공유하기 아까울 정도) 여기엔 카레가루가 신의 한 수죠. 요즘 활꽃게 팔던데 사다가 또 누구 대접하고 싶은데 제가 살아있는 꽃게는 못 죽여서 고민중입니다.ㅠㅠ

오늘은 또 남아돌던 감자 처분하려 아몬드 감자볶음을 했는데 이게 또 넘 맛있네요. (레서피+잔멸치까지 넣음) 매콤한 뒷맛이 남길래 왜 매콤하지? 했는데 양념에 넣은 고추기름 한 스푼이 평범하지 않은 감자조림을 만들어 줬네요.

넘 맘에 들어 앞으로 이 책에 있는 거 다 만들어 봐야겠다 생각하고 이 저자 책이 새로 나온 게 또 뭐가 있나 검색해 봤는데 이런, 제가 평소 애용하던 <짜지 않은 국 찌개>가 이 저자 책이었네요! 그 책도 쌓여있는 다른 요리책들 제치고 항상 그 책만 보게 되는 책이었는데. 저자 분이 요리 천재인가 봅니다. ^^ 앞으로 이 분 책 또 뭐가 나오는지 예의주시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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