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 - 열두 달 옷 이야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7
권윤덕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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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고 전통한복을 그린 책인 줄 알았는데 저자의 아이들이 갖고 있거나 자기가 만들어 준 옷들을 그린 것이었다. 저자가 개인 소장용으로 그렸을 법한 그림들을 독자가 보면서 의미 부여를 하기 힘든 편이다. 차라리 전통한복과 장신구들을 체계적으로 그려 냈으면 좋았겠다.


공주 드레스에 미련이 남는다면 직접 만든 공주 드레스만 모아서 사진과 함께 그 주제의 책을 내든가.


<만희네 집>은 개인의 이야기였어도 그 시절을 지나온 독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자기 아이가 입거나 갖고 있는 현대 옷 이야기? 뭔가 너무 물질적이고 과한 옷 사치를 부리는 느낌이랄까. (반면 가장 인상적이고 더 알고 싶은 대목은 직접 한복을 지어 오신 시어머니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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