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避我路 2004-06-05  

날씨가 덥습니다.
요즘 이상 기온으로 날씨가 덥습니다. 더운 날씨에 잘 계시죠? poptrash님의 서재를 즐겨찾기 해놓고 종종 들르고 있습니다. 이따금 남기시는 글을 읽고 있노라면, 어느새 글 속에 빠져 허우적대(?)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글... 님의 글... 제게도 공감되는 게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또는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글로 잘 표현해주셔서 감탄, 감동하며 읽고 있습니다.

글. 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고자 하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매번 좌절하고 실망하고 탄식하고, 무릎 꿇고 맨땅을 내려치지만, 그건 그냥 그뿐입니다.

변화를 갈망하는지도 모릅니다. 정체성은 허공을 휘젓고 변화의 주체마저 모호한 작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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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 글 중 몇개 가지고 갔습니다. 진작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좋은 글을 만났다는 기쁨에 저도 모르게 선후가 바뀌었습니다.
 
 
poptrash 2004-06-06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배연기조차 걸리는게 진짜 날씨도 덥고 해서 바닷가나 가고 싶은데, 너무 머네요. 몸은 부산인데 자유롭진 않으니. 너무 칭찬해주시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진짜루요; 저도 정말 글 열심히 읽고 쓰고자 하는데 마음 뿐입니다. 그냥 쓰려고 노력하는데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물론 잠시 미룰뿐이지만요, 그 의의가 무너지기 전에 무언가 답이 나겠지요. 님도 부디 좋은 글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