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주인공 베로니카가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으로 책은 그 시작을 알린다.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했다.

그녀의 어머니도, 그녀 집 앞의 거리도 모두 잊으며 죽음을 결심했다.

하지만 그녀는 뜻대로 죽지 못한채 정신병원으로 오게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삶과 죽음, 광기에 대한 깊은 사색에 빠지게 된다.

물론 그 많은 생각들을 그녀로 하여금 고민하게끔 해준 것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는 환자들이다.

 

미쳤다는 건 무엇일까.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질문에 가장 많이 직면하게 된다.

사람이 미쳤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 기준은 어떤 것일까.

때론 멀쩡한 듯, 때론 정말 미친 듯 보이는 환자들의 모습과 그들의 대화를 통해

우린 그 답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게 된다.

 

죽음을 선고받은 베로니카는

삶에 대한 집착 따윈 잊은채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그러나 알뜰하게 보내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펼쳐지는 마지막 페이지의 반전은 놀라울 따름이다.

 

사는것 죽는것 미쳐버리는 것.

이 세가지 중 어느 것이라도 궁금하다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를 읽어보길 권한다.

담배 연기처럼 뿌연 정신병원의 몽롱한 세계에서

그 어느 때보다, 그 어느 것보다 또렷한 나름대로의 해답을 발견해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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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살리는 요가 30분 (비디오테이프 세트 + 교재 + 요가명상음악 CD)
송방호 지음 / 넥서스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요가라는 말은 몇년전부터 귀에 익기 시작했지만 사실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었다.사람의 몸으로 저런 동작이 과연 가능할까 싶을정도의 고난이도의 동작이 요가의 전부인양 사람들로 하여금 느껴지게 만든 이전의 요가 관련 서적에 마치 이의를 제기하는듯, 간단하고 무리가 가지 않는 기본적인 요가동작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또한 다이어트를 위한 요가,사무실에서 할수 있는 요가 등 좀더 실용적이면서도 꼭 필요한 동작들이 있어 책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준다.

비디오는 저자인 송방호 선생의 구령아래 한 동작 한동작 천천히 진행되어 따라하기에 무리가 없다. 절로 마음이 편해지는 잔잔한 배경음악에, 마치 옆에서 설명해주고 있는듯한 편안하고 친절한 설명에 금새 요가의 세계에 빠져들수 있다. 처음엔 몸이 뻣뻣해서 몇동작이나 포기하고 건너뛰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유연해져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이 책으로 이제 더이상 요가는 몸으로 하는 묘기가 아닌,내 몸과 정신 건강의 전도사 임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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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의 원제는 'The traveler's gift' 이다. 책을 읽어본 사람으로써 원제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나,하지만 나는 어쩐지 '위대한 하루'라는 말에 마음이 더욱 이끌린다.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온 데이비드 폰더에게 닥친 절망. 그 절망의 끝에서 그에게 빛을 던져준 일곱명의 사람들과 일곱개의 쪽지들. 이 책은 세상에 많은 데이비드 폰더들에게 일곱가지의 메세지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이끌고 개척해나가는 법을 일러준다. 그러나 특이하게 이를 과거 역사의 인물들의 입을 통해 전해주어서, 차례차례 이들과 만나는 과정과 그들이 나누는 대화의 흥미진진함 또한 이 책의 매력이라 할수있겠다. 일곱가지의 희망을 선사받은 그의 꿈속의 하루는 위대하다 못해 경이롭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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