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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끝내는 유닉스 - 개정 5판
제리 픽.그레이스 토디노.존 스트랭 지음, 이종웅 옮김 / 한빛미디어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 중·고생도 읽을 수 있는, 읽기 쉬운 유닉스 입문서"
그간 개발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닉스를 알게 되었지만, 체계도 없고 얼마나 아는지도 몰라서 이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집으로 배달온지 몇 시간만에 다 읽어버리게 되더군요. ^^;;
이책은 아직 유닉스에 입문조차 못한 사람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아주 좋은 입문서 입니다. vi 에디팅이나 유닉스 파일체계, Shell의 개념, Remote Server로의 접근, 프로세스관리 등의 기본적인 개념을 아시는 분이라면, 이책은 더이상 필요없습니다.
다만, 리눅스는 남들이 좋다해서 깔아는 놨는데 무엇부터 시작하는지 모르거나, 빠르게 개념을 파악하고 싶지만 그야말로 유닉스 맹인을 위해서는 아주 좋은 교재 같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고작(?) 180여페이지 밖에 안되는 내용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존의 두꺼운 입문서에서 느끼는 거부감과 지루함을 없애고 자신감을 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어렵게 보면 한도 끝도 없이 어려운 개념을 아주 쉽고 친절하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아무것도 없는 책은 아닙니다. 반드시 시작할 때 배워둬야하는 기초 개념에서 초급 프로세스 관리까지 다루고 있으니까요.
유닉스 시스템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에겐 시리즈 보관용 정도로 밖에 활용안되겠지만, 이제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포인트를 잡아야 할지 모르는 이에겐 이책은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제 느낌엔 "한권으로 끝내는 유닉스"라기 보다는 이 "한권으로 시작하는 (산뜻한) 유닉스"가 더 맞는 제목 같다는 느낌입니다.
첫 단추를 바르고 편안하게 꿰면 다음이 편한 법이지 싶습니다.
생각보다 재밌고, 친근한 유닉스와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