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프로이트, 맑스 그들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렇지만, 왠지 그들이 나에게 다가올거 같은 기분이 든다. 다가올때 그들을 접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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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READ 니체
키스 안셀 피어슨 지음, 서정은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5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7년 05월 2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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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READ 프로이트
조시 코언 지음, 최창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5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7년 05월 21일에 저장
품절

HOW TO READ 마르크스
피터 오스본 지음, 조원광 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5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7년 05월 21일에 저장
품절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고병권 지음 / 그린비 / 2003년 3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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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를 조금더 알게 된책. 고병권씨의 니체 해석은 즐겁다. 살아가는데 있어 삶을 사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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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시집들을 한번 적어본다. 가지고 있기만 하고 제대로 음미하지 못했던 시집들이다. 삶이 힘들때 한번씩 꺼내 읽고 싶다. 살아 있음을 시구들의 함축으로 느끼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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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속에 피가 흐른다- 김남주 시선집
김남주 지음, 염무웅 엮음 / 창비 / 2004년 5월
14,000원 → 13,300원(5%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1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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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읽는다. 내 눈에 눈물이 흐르는것은 왜인가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지음 / 창비 / 1993년 7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4년 02월 09일에 저장
구판절판
가끔 무엇엔가 목말라 할때..이 시집에 "타는 목마름으로"라는 시를 읽는다. 타는 목마름은 간절히 원하는게 별로 없는 요즘 제목만으로도 나에게 아픔을 준다.
황토
김지하 지음 / 솔출판사 / 1995년 1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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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증보판
신동엽 지음 / 창비 / 1989년 4월
9,000원 → 8,550원(5%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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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2월 09일에 저장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구름 한점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네가 본건 먹구름. 내가 보고 있는 것은 먹구름으로 덮여 있는 하늘인지도 모른다. 아니 그런 하늘 밖에 난 가지고 있지 못한다..그 먹구름 헤치는 삶?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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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시인의 10주기를 맞이해서 시인의 시와 삶을 다시 느껴보기위함이다. 전사로서의 삶을 살았던 그에게서 너무나 쉽게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를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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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김남주
황석영 외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0년 5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04년 02월 07일에 저장
품절
김남주와 삶을 공유했던 이들의 시인에 대한 생각들과 기억의 편린들의 모음집이다.
조금은 친숙하게 다가오는 시인의 모습을 발견할수 있다.
김남주 평전
강대석 지음 / 한얼미디어 / 2004년 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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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시와 혁명
김남주 / 나루 / 1992년 4월
3,800원 → 3,420원(10%할인) / 마일리지 1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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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편지
김남주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1999년 2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04년 02월 07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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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린 1
김지하 지음 / 솔출판사 / 1995년 1월
평점 :
절판


 김지하 그는 누구인가? 시인에 대해서 우리는 수없이 판단하고 평가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떤이들은 분노한다.

 시인은 70년대 한국 민중문학의 하나의 지침이었다.  '오적'은 70년대 한국의 그 처절한 역사적 질곡 속에서 손에서 손으로 이어져 읽혀지고, 살아가는 것에 대한 아픔을 승화시키는 하나의 공간으로서 작용했다.

 그러나 시인의 변모는 그를 지침으로 삼고 있던 많은 이들을 당혹하게 한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대상을 평가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다.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우라'고 시인은 왜 친다. 아 한편으로는 그 처절한 죽음을 어떻게 단순히 걷어치우라고 외칠수 있는냐고 우리는 반문한다.

 시인의 변모를 우리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함부로 변절자로서 매도할 수 있는가? 진정 죽임의 삶속에서 그가 외치는 '살림'의 사상들을 함부로 평가해버릴 수 있는가?

 현재의 우리삶은 진정 '죽임'의 연속의 장이다. 이런 공간속에서 우리가 그 죽임을 다른 죽임의 방법으로 대항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단순한 단정을 내리기는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현대의 삶의 모습들을 직시할때 우리는 다시 한번 그의 사상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어떤 기준과 목표가 사라진 이 시대 속에서, 특히 자본의 논리속에 매몰되어 가는 우리들에게 있어 그이 '살림'과 '생명'의 사상은 또 하나의 지침이 될수 있지 않을까?

 시집 '애린'은 다음과 같이 정의 한다. '모든 죽어가는 곳에서 다시 태어나는 그 애린' 그렇다. 현재의 모습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그 죽임속에서 다시 생성되는 '애린' 그것은 현실의 도피가 아닐 것이다.

 현실에 대한 처절한 긍정속에서 순간순간 다시 태어나는 '애린'의 모습은 이 처절한 죽임, 특히 그 '죽임'이 우리가 모르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순간에서 다시한번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생각의 장을 열어주는 것은 아닌가?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를 외치던 공간을 넘어서서, 그 모든것이 무의미해저가는 이 순간에 삶의 구석구석, 아니 개인의 구석구석에 알게 모르게 퍼져있는 '죽임'의 상황을 우리는 어쩌면 '애린'의 그 아름다운 모습, 어쩌면 더욱 더 처절할지 모르는 '애린'의 삶의 모습을 직시해야할지도 모른다.

 

 그렇다. 모든 것의 죽음속에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은 더욱 힘들지 모른다. 그래서 시인은 '죽음의 굿판을 집어치우라'고 외쳤는지도 모르겠다.

 

 '김지하'  이 역사속에서 우리는 아직까지 그를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다. 단지 그의 삶의 모습들을 지켜보고 있다는것, 그리고 여전히 그는 한 '시인'으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그의 모습에 대한 평가는 조금은 조금은...시간을 두고..행해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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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창비시선 46
김용택 지음 / 창비 / 200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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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오랜만에 이 시집을 떠올렸다.  '섬진강'  그 이름을 우리는 역사속에서 많이 발견한다. 왜인가? 우리 역사속에서 '섬진강' 주변으로 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인가?

 그러나 시인의 '섬진강'은 참 맑고도 아름답다.  아니 그것은 통하는 것인가. 피의 존재 자체게 맑고 순수한 것인가? 시인의 싯구중에서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 '진정 맑은 피만이 얼 수 있다고'

 그런것일 것이다. 진정 맑고 순수한 것들많이 진정 뭔가를 만들어내고 생성새킬 수 있는 것일 것이리라. 오염되고 순수하지 못한 존재는 무엇인가를 생성시키지 못한다.

 그것은 내 삶도 마찬가지다. 언젠가부터 내가 맑고 순수함이 사라지는 순간 나의 생성은 멈추어졌는지도 모른다. 나의 생성이 멈추어지는 순간 나의 삶은 정체와 죽음으로 치달았는지도 모른다.

 니체가 말했던가? 생성되지 않고 순간순간 창조하지 않는 삶은 죽은 삶이라고. 그렇다. 생성되지 않고 멈추어있는 삶은 아무리 아름다운 말로 치장해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닐 것이리라.

 '섬진강'속에 녹아 있는 맑고 순수함의 흐름들.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들의 순수함과 맑음. 그것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생성의 아름다움..

  현재의 우리들의 삶은 점점 더 죽어 가고 있는지 모른다. 자본의 논리속에서 어쩔수 없이 돈에 노예가 되어 갈수 밖에 없는 우리의 삶. 그 처절한 죽임의 공간속에서 발버둥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오늘 하루정도는  '진정 맑은 피만이 얼수 있다'는 그 한마디를 되새기는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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