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마르크스주의
크리스 하먼 지음, 배규식 옮김 / 북막스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마르크스' 그는 누구인가? 그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으로 그를 대한지가 벌써 7년정도 된거 같다. 그러나 정작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은 하나도 없다. 누군가에 대한 호기심이 그 누군가를 이해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호기심은 무엇에 대한 이해의 바탕은 될수 있지만 실제로 접해보지 않으면 다만 하나의 이상에 불과하다. 어쩌면 난 이 책을 이상에서 나의 현실을 끌어내라고 싶어서 읽었는지도 모른다.

전체적으로 13장으로 이루어진 적은 분량의 책이다. 어떤책이든지 그 분량은 사람을 곤혹스럽게도 하고 편하게도 한다. 적은 분량의 책은 아주 편함을 준다. 어쩌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 '분량의 적음'이라고 할수도 있겠다. 그 적은 분량속에서도 이 책은 마르크스의 중심이라고 할수 있는 사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마르크스'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노동자는 혁명의 역동적 주체로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책은 먼저 사회주의 이론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그리고 마르크스의 사상들 역사에 대한 이해속에서 계급투쟁,자본주의 체제의 형성을 이야기하면서 노동에 대한 설명,자본주의 체제속에서 노동자 계급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책의 가장 중심이라고 할수 있는 노동자 계급을 통해서 이 사회는 어떻게 변혁될수 있는지 더 나아가 그 노동자 계급은 어떻게 해서 혁명적으로 변할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노동자 계급은 현실속에서 투쟁하면서 그 투쟁의 경험에 따라 더욱 혁명적으로 변한다는 것을 서술한다. 더 나아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서에 대해서도 약간 서술한다.

전체적으로 적은 분량속에서도 마르크스의 사상을 핵심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마르크스에 대해서 좀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생각을 가졌다. 단순한 추상의 대상이었던 마르크스를 구체적인 대상으로 나에게 다가오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이책은 나에게 소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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