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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까오량 가족 ㅣ 대산세계문학총서 65
모옌 지음, 박명애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 저자 :모옌
- 역자 : 박명애
-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출판 일 : 1판 1쇄 2007.10.10 , 1판 5쇄 2012.10.24
- 형태 : 판형 A5 |
- 페이지 수 : 687
- 읽은 날 :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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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수수밭이란 중국의 유명한 영화를 나는 보지 못했다. 영화보다는 책 읽기를 중요시해서 영화를 거의 보지 않지만 티비에서 화면으로 잠깐 본 붉게 펼쳐지는 끝없는 수수밭은 잠시 충격적으로 뇌리를 스쳐간 경험이 있다. 홍까오량가족이 붉은 수수밭의 원작인지 책을 읽으면서야 처음으로 알았다. 아마도 모옌이란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타지 않았으면 여전히 관심 밖이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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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소설가 모옌이 노벨분학상을 받았다할 때 낯선 이 소설가에 대해 박수를 보내면서 많은 작품 중 어떤 책을 읽을까 하다가 먼저 사부님은 유머러스하다 를 먼저 사서 읽고 이번에 이 책을 읽었다. 어떤 소설로 노벨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작품을 참고하여 소설가에게 주는 것이므로 그를 이해하기 위해선 보다 많은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작가 연보를 보면서 놀란 것은 패왕별회를 비롯하여 얼마나 많은 단편과 중편, 그리고 장편 소설들을 써냈는지 다만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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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번역한 역자 역시 작가의 명성을 듣고 모옌의 작품이 나온 중국 서적 서른 다섯권을 먼저 사서 읽었다 한다. 홍까오량 가족이란 소설도 붉은 수수란 중편 소설을 비롯한 다섯 소설(붉은 수수, 고량주, 개들의 길 수수 장례식, 이상한 죽음,순서는 이 책에 나온 순서임)이 연작 형태로 발표되었던 각기 시공간을 달리하는 것을 한 권의 대하소설로 엮었기 때문에 읽으면서 통일성이 있으면서도 독립성이 있고, 또 엉뚱한 시제가 뒤섞여 나오면서도 또 일관성이 있어 혼동을 하다가 중심을 찾다가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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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은 작가가 말하다싶이 자기 고향 농촌 마을의 이웃 촌락에서 발생한 사실에 근거한 사건이 주축으로 되어 있다한다. 일찍이 자오차이 강 다리목에서 유격대가 매복전을 치렀는데 일본군의 작은 부대를 전멸 시켰고 군용 차량 세 대를 노획해서 불태움으로 그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굉장한 승리를 거두었다. 며칠 지나자 일본군은 복수를 하러 와서 온 마을을 불태우고 주민 수백명을 살해하는 사건을 말한다.
이 소설은 나라는 화자가 나오는데 이 화자는 실제 등장하지 않고 나레이터만 맡는 특이한 전개형식을 갖는데 주인공은 불한당이면서 나중엔 민중의 영웅이 된 위잔아오 장군인 할아버지, 그리고 또우꽌이라고 불리는 아버지 그리고 실질적인 소설의 모티브를 쥐고 있는 할머니 따이펑리엔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열 네살인 나의 아버지 또우꽌이 할아버지 위잔아오 장군을 따라 마을로 처들어온 일본군을 방어하기 위해 매복전에 참가한다. 할아버지의 명에 따라 할아버지와 그 부하들의 점심을 준비해오던 할머니 따이펑리엔은 일본군의 총에 맞아죽는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고량주 양조장으로 갑부인 문둥병 신랑에게 시집을 가는 할머니 따이펑리엔은 미모가 출중한 여장부로 나오는데 문둥병의 신랑과 그 아버지를 살해한 악당인 할아버지 위잔아오와 실질적인 부부가 되어 아버지를 갖게 되지만 어머니는 잠시만 나오고 나오지 않는다. 일제 침탈 하의 잔학상과 공산당인 팔로군과 장개석 부대인 국민당이 민병대 수준의 부대를 이끌고 서로 싸우고 이 쪽도 저 쪽도 아닌 위잔아오의 순수한 민병대는 오직 까오비 둥베이를 지켜나간다.
붉은 수수가 토템인 중국 민초들의 생생한 항일 투쟁기라고 책 표지에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