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기린의 말 - 「문학의문학」 대표 작가 작품집
김연수.박완서 외 지음 / 문학의문학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저자 : 김연수, 박완서 , 이청준 , 최일남 , 윤후명, 이승우, 권지예, 이나미, 조경란, 이명랑 
출판사 : 문학의문학
출판 일 : 2011.03.15
형태 : 판형 A5 |
페이지 수 : 382
읽은 날 : 2013.02.01
 
깊은 밤, 기린의 말(김연수)
-나는 엄마, 아빠와 지체장애를 가진 동행 태호와 함께 사는 쌍둥이 자매 진희와 함께 산다. 자폐의 늪에 있는 태호도 기린 이란 말만 하면 좋아한다. 이는 온 가족이 동물원에 다녀온 영향인지도 모른다. 나도 프라이드치킨을 좋아하는데 엄마는 밤중에 느닺없이 차를 몰고 나가 태호와만 치킨을 먹고 들어온다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박완서)
-학교 교사로 정년퇴직한 씩씩한 시어머니와 아주 쿨한 친구인 시누이, 그리고 어머니의 도움으로 겨우 집 한칸 갖게 된 며느리, 시누이 말따나 오늘도 시어머니 모임에 파출부로 나간다. 세미와 결혼한 아들은 살아보니 성격이 맞지 않아 이혼했다고 하고 세미는 더욱 말도 안되는 소릴 지꺼려 벽창호끼리 마주 앉은 것 같았다
 
이상한 선물(이청준)
-나는 초등학교 겨우 졸업하고 독학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를 검정고시 패스하고 공무원이 되어 5급까지 지내다 정년퇴직했다. 그러나 고향에선 최고의 성공을 거둔 출세한 사나이로 칭송 받고 나는 그 게 불편하다. 그러나 고향 마을은 기인급 인물들이 아주 많다. 그것은 실재하는 위인들이 아니라 만들어진 인물들이다. 그 마을의 전설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 사라진 벼루를 대신하는 돌덩이를 선물로 받는다
 
마디(이나미)
-어려서 친구와 함께 오빠들에게 장난을 치려다 넘어진 사고로 귀 뒤로 큰 상처가 생겼으나 여태 잊고 살다가 삭발을 하고야 기억한다. 한 쪽 귀는 청력을 완전 상실한 채 음대 작곡과에 입학하여 교수에게 많은 핀잔을 받았으나 교수의 말만 듣고 학교에 남았다가 후배를 위해 그 자리를 물려주고 나온다
 
퍼즐(권지예)
-딸 하나가 있는 남편과 결혼한 나는 아들만 바라는 시어머니의 바람되로 되지 않고 내리 딸만 임신하고 강제 중절수술을 당한다. 그로 인해 우울증이 생긴다. 옆 집 빈집에 고양이들이 많아 날마다 집 안까지
들어와 놀라게 한다. 정신장애아가 딸린 파출부가 매일 출근하여 일을하는데 마을에 있는 우물로 꽁꽁 숨는다
 
한 구레네 사람의 수기(이승우)
-신약 성경에 나오는 예수와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라갈 때 대신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는 구레네 사람 시몬이 겪은 이야기가 매우 사실적으로 전개된다. 성경에 나온 내용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긴박감이 있고 재미 있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파종(조경란)
-나는 남편이 운전하고 가는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남편과 아이를 잃고 친정에 들어와 산다. 일본에서 일본인과 결혼하여 아
이까지 낳고 사는 두 살 터울 여동생이 팔을 다쳐 기부를 해서 도움을 요청하자 할 수 없이 내가 간다. 역시 백수 실업자인 아버지가 동행을 원해 함께 가서 동생의 집에 기거한다. 꽃씨인 줄 알고 사온 상추 씨를 베단다에 뿌린다.
 
제삿날(이명랑)-두 아들을 둔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생활의 방편으로 보따리 장사를 하다가 나이 먹은 할머니 한 분을 모시고 와서 의지하며 사는데 어머니가 그 할머니를 태우고 운전하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한다. 큰아들 내와와 작은 아들 내외는 왜 우리가 어머니는 또 몰라도 알지 못한 할머니까지 수발하느냐 난처해하고, 어머니를 모시지 않고 살던 할머니의 아들 내외는 이제껏 식모처럼 부려 먹고 거기다 데리고 나가 사고 까지 나게 하고 책임을 회피한다고 질책한다
 
국화 밑에서(최일남)
-정년퇴직을 할 정도의 나이가 되면 찾아갈 상갓집도 많아진다. 오늘도 두 곳을 들려야 한다. 이런 저런 장례의 모습, 물 건너 일본의 장례 풍경 등 한 때 같이 교직에 있다 미리 그만 둔 전직 동료와의 장례식장에서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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