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 쓴 한국현대사>와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이 <역사가의 시간>이다. 역시 강만길 선생님의 책이다. 강 선생님의 인생역정을 따라 굴곡진 현대사를 좇아갈 수 있다. 강 선생님의 인생 자체가 우리나라 현대사의 시작이자 끝이다. 일제 강점기와 해방, 6.25를 거쳐 군사독재, 민주화를 거쳐 참여정부에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장을 맡기까지 그의 일생은 우리 민족에 대한 애정으로 일관됐다. 그가 따뜻한 역사학자인 이유도 그런 것 때문이다. 역사에 관심 있는 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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