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 진주성 - 전라도로 가는 마지막 관문
정용연 그림, 권숯돌 글 / 레드리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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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드물게 성실한 만화. 전투 고증이 뛰어나고, 당시 인물들이 생생히 다가온다. ‘목호의 난‘처럼 정직한 그림을 그리는 정용연 작가, 이번 작품도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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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일본 정독 - 국뽕과 친일, 혐오를 뺀 냉정한 일본 읽기
이창민 지음 / 더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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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일본 정독>은 그간 읽었던 일본론과 달리 경제 측면에서 일본을 분석한다. '국뽕과 친일, 혐오를 뺀 냉정한 일본 읽기'라는 부제는 빈말이 아니다. 저자는 철저히 팩트 위주로 일본을 분석한다.

저자는 일본 도쿄대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를 받은 일본 경제 전문가이다. 책에서 세세한 수치와 그래프를 동원해 일본 경제를 낱낱이 해부한다.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 예를 들면 '일본인은 성실한가?(이른바 근면혁명), 아베노믹스는 성공했는가? 일본의 대한국 수출제한 조처는 실패했는가?' 등에 대해 책은 통계수치로 답한다. 그만큼 명쾌한 책이다.

이 책은 일본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읽고 이야기를 나눠볼만 하다. 일본사 연구회를 열면 이 책으로 토론해보고 싶다.

*일본 출산률 1.30이라서 비상이라는데 한국은 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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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냉전 한일전 - 동아시아 신냉전 시대에 마주한 결정과 갈등과 대립의 순간들
길윤형 지음 / 생각의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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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마자 사서 읽었다. 올해 나온 책 중에서 단연 손 꼽히는 책이다. 2015년 12.28 합의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한일관계의 파탄, 그리고 북미관계 등을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지난 6년이 궁금한 사람은 꼭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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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 이 시대 2인 가족의 명랑한 풍속화
박산호 지음 / 지와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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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을 거쳐, 4인 핵가족 시대도 갔다.


이제는 혼밥족의 시대다. 그런데 혼밥은 좀 외롭지 않나? 그렇다면 2인 가족은 어떨까?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는 4인은 너무 많고, 1인은 너무 적은 사람들을 위한 2인 가족 레시피다.


어설프고 힘들어도 어떻게든 삶의 희망을 찾고, 다져나가는 사랑스러운 2인 가족의 생활기다.


이상적인 부모-자식 관계를 찾기가 힘든 한국에서, 지금까지 이런 모녀는 없었다.


엄마가 딸을 디스하고, 딸이 엄마의 말을 반박하며 서로 사랑하고 보듬는다.


팩트로 공격당해 토라졌다가 곱씹어보고 반성하는 엄마, 그런 엄마의 말을 되새김질하며 한층 성숙해지는 딸.


사랑스럽고 또 사랑스러운 2인의 생활일기다. 전작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에서 떡잎을 보여준 박산호 작가의 딸이 이번에는 활짝 피어난 듯 하다.


코로나로 엄혹한 시기에 이런 봄날 같은 에세이가 반갑다.곁에 두고 마음이 울적할 때마다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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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 이 시대 2인 가족의 명랑한 풍속화
박산호 지음 / 지와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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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랑스러운 가족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행복할 따름이다.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이후로 후속 에세이를 기다린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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