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인생게임 - LIFO
스튜어트 앳킨스 지음, 이수봉 옮김 / 문학세계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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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강점발견, 애니어그램 등 자기발견 검사에 관련한 인식툴에 관심이 꽂혔을때 구입한 책인데, 책상에서 가까운 서재에 꽂아두었음에도 불고하고 오늘에서야 읽게 됐다.
mbti, 스트렝스파인더(강점발견), 애니어그램을 날림 섭렵했음해도 불구하고 LIFO(라이포) 이론도 썩 구미가 당긴다.

라이포 이론에는 심리학자 칼 로저스의 고객중심이론과 심리학자 아브라함 매슬로의 자기실현 욕구의 이론이 반영되어 있다.
이 책의 핵심은 자기계발과 피드백이 그 대안으로 4가지 게임플랜을 확실히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포인트가 된다.

지지/포기(S/G), 통제/쟁탈(C/T), 신중/고집(C/H), 적응/동조(A/D) 이렇게 4개를 게임플랜으로 일컫는다. 게임플랜을 확인하고 활용하고 완화, 보완, 확장, 응용 단계가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 확신한다는 이야기다.

mbti는 타고난 자신의 밥그릇 통이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해보는거고 강점발견툴은 자신이 은연중에 알고 있는 걸 표출화된 문장을 통해 강점을 확인하고 장점의 강점화를 적극 주장하는 이론인데, 이 라이포 이론은 강점과 강점의 과잉사용을 컨트롤 하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난 여러 툴에 대해 공부하면서 가진 걱정이.. 약점을 장점화 하는 것이 좋을까? 장점을 강점화하는 것이 좋을까 였는데 이 책을 보면서 든 생각은 .. 내 자신도 모르게 나의 강점을 과잉사용한 나머지 약점이 되었구나 싶었다.
강점을 강점화하는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까지 여겼는데, 역시 성공은 아마도 부족함과 지나침이 균형점에 있지 않을까?

라이포의 4가지 스타일에 익숙해지면 제 3자의 입장에서 나를 지켜봐줄 사람이 필요하다.
결국 내가 모르는 걸 알 방법 같은건 없으니까 말이다.
제3자가 내가 모르는 걸 전혀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 해주기 전까지는 말이다.
때론 자신을 성찰하는 것보다 누군가 나에 대해 한마디 해주는 것이 직격타가 될때가 있다. 지인과 이 책을 토론하면서 서로에 관해 360도 피드백 효과를 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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