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그렇게 만났다가 그렇게 떠나 보낸 사람들은 우리에게말해준다. 우리 일생이 한갓 여행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행길에서우리는 이별 연습을 한다. 삶은 이별의 연습이다. 세상에서 마지막보게 될 얼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한 떨기 빛. 여행은 우리의 삶이 그리움인 것을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