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 스페인 산티아고 편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김남희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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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 "카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제목이 딱 "나" 다 싶다 할 수 많은 여자고객을 경향한 것이 한 눈에 들어오는 마켓팅화 된 어느 서른 중반의 여성 여행자의 2번째 여행기이다....

그렇게 뻔한 마켓팅화 된 책제목의 거슬림에도 불구하고 이 ㅊㅐㄱ을 선택한 이유는 역쉬 가장 단순한 "간접경험" 을 하기 위함과 어느 정도 빡센 재태크 책들과 가슴으론 이해되나 머리로는 이해가능치 않은 심신 수양 서적으로 부터의 여유로운 도피를 위해서...라골까...(???)

여하튼...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세상의 단면을 보여준 것만은 확실하다...치기어린 20대때에 떠났던 나의 2차례의 유럽여행은 순전히 보여주기 위한 대도시 밟기에 급급해 가이드책에 가장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던 곳만을 향할 줄 알았지...그 어느 틈새를 조금만 벗어나면 이토록 각자의 각기 다른 뜻에 따라 같은 길을 밟는 사람들과 "곳"이 있었는지 알았겠는가....

흠................................................

무언가에 강박관념이 있거나...心이 여유롭지 못한 자에게 가볍게 선물해주고프다....

더불어 울 신랑에게 강권하여 나의 다리가 온전해지면 그리고 우리가 심신수양의 서적을 가슴과 머리로 모두 받아들이게 되는 그 날 같이 떠나보자...걸어보자...새끼 손가락을 걸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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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토이, 지구를 인터뷰하다 - 태양, 물, 바람과 함께하는 좌충우돌 생태 여행
리오넬 오귀스트.올리비에 프뤼쇼.토마 가이 지음, 고정아 옮김 / 효형출판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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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도 저리저도 못하고 있는 나의 현상태. 무료하고 지루한 일상들이 요즘은 자주 나를 옥죄는 기분이 든다.

한동안 나의 사치스러움 중 하나였던 무작정 맘에 드는 책 사들이는 짓도 중단......삶의 낙이 사라진 공허한 상태...


7월 장마도 서서히 물러가고 휴가가 제철을 맞았다. 그러나 늘 그렇듯 신랑의 일정은 도무지 예측불허라 이달과 8월엔 피서를 갈 계획이 없다. (어차피 피서도 아니되겠군....)

그렇게 모든 "짓"을 중단한 상태에서 벗어나고픈 맘에 이리저리 뒤척이지만 딱히 떠올라 주는 건 없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나??....

그럼 가장 잘하는 짓, 좋아하는 짓부터 다시 시작하자...하고 서점에 들러 (인터넷 서점을 멀리하고..???--> 나의 사치스럼 짓에 물을 확 끼얹는 일종의 빈티짓이라고 할 수 있다...왜?? 10%의 압박에 눌려 당장 읽고 싶은 책을 서점에 그냥 고스란히 두고 나왔던 적이 한두번이랴.....) 일상생활에 도움이 안되는 책으로 사자....그러나 너무 내 맘을 한번에 띄우는 책은 이 시점에 안된다...싶어 고른 책이 바로 이 "에코토이, 지구를 인터뷰하다." 이다.

이미 tv에서도 소개 된 바 대로 프랑스의 3명의 청년이 세계여행을 하자 의기투합 후 친환경적으로 개조된 토요타 한대를 끌고 세계를 여행하는 책이다...그러나 단순히 여행지를 소개하거나 여행 중 만난 사람들에게서 받은 느낌과 일상을 접목한 본인의 삶의 철학을 설파하는 여는 여행책과는 달리 이들은 위에서도 언뜻 언급한 "환경"이라는 주제를 달고 여행을 :프로젝트"화 하여 주로 오지와 미개발지역에서의 환경보존에 대한 노력과 경각심을 이끌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일반적 여행의 환상,,,바로 떠나고 싶다 라는 기분으로 일상으로의 탈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허나 여행을 통해 세계의 또다른 일면을 탐구하고 싶은 자,,,,들뜬 맘이 아니라 조금 차분하게 세상을 둘러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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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09-05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따세 추천도서였는데, 아직 못 읽어봤어요. ㅠㅠ

pinpini 2007-09-08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읽어보세요.. 뜻깊게 그리고 반성하며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거에요.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 비틀어 보기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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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IL SECONDO DIARID MINIMO (두번째 작은 일기)

이탈리아 문학잡지 "일 베리, Il Verri"지에 "아주 작은 일기" 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칼럼과 그 이후에 같은 형식으로 쓴 글득을 모아 엮었다. 미니멀 아트라는 미술용어를 빌려 쓴 칼럼이지만, " 미니멀 다이어리"라는 글쓰기 영역이 새로 생겨날 만큼 과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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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오디세이 2 미학 오디세이 20주년 기념판 3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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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독자들과 거리가 멀었던 미학을 대중과 친숙한 학문으로 인식시킨, 미학 입문서 분야의 스테디 셀러다.

총 3권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멀리 있지 않을 것 같은 2권을 선택함. (이유? : 신세계 본점 건물과 이 책의 공통점??)
상식을 넓히길 원하는 가? 한번쯤 내가 가는 길에 전혀 떨구어질 일
이 없는 분야에 살짝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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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일기
미셸 투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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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Michel Tournier Journal Extime

프랑스 작가 미셜 투르니에가 여행을 하는 동안 여정과 그때그때 있었던 일들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화릐 크고 작은 사건들, 날씨, 철 따라 변하는 정원의 모습, 집에 찾아오는 손님들, 운명의 모진 타격, 흐뭇한 충격 따위를 기록한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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