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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 ㅣ 중앙문고 위인 210
김창환 지음, 최일로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1999년 6월
평점 :
절판
어렸을 적 '백의의천사, 나이팅게일' 하면서 간호사가 되길 바라는 여자애들이 많았었다. 나 역시도 병원놀이를 하면서 나이팅게일 같은 훌륭한 간호사가 되기를 바랬었다. 그러나 커 갈수록 간호사 같이 병원 관련직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 일인가 알게 될수록 어렸을 적 감명 받았던 나이팅게일이 더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간호사의 꿈과도 점점 멀어졌던 것이 사실이다.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도운 나이팅 게일. 병자들을 돌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피나 역겨운 고름같은 것들도 짜내야 하고 항상 밝은 웃음으로 그들을 돌봐주어야 하기 떄문이다. 간호사란 병자들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동시의 그들의 마음의 상처도 치유해 줄줄 알아야 진정한 의미의 간호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된 일속에서도 바라는 것이라고는 부와 명예를 제외한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웃음인 나이팅게일. 정말 존경스러운 사람이다. 평생을 남을 위해 봉사하신 분. 소박하지만 결코 작지 않고 그 존재가 얼마나 위대하고 큰지 알 수 있는 그녀의 위인전.
나이팅게일의 위인전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어렸을 적 나이팅게일처럼 훌륭한 간호사가 되고 싶어했던 순수한 내 마음의 기억을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