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켈러 - 소년소녀위인전기 325
이효성 지음 / 예림당 / 1988년 5월
평점 :
절판


어렸을 적에 읽고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한 위인이었다. 눈도 멀고 벙어리에다가 귀머거리인데도 어떻게 유명한 대학을 수석으로 입학할 수 있었을까? 눈귀입 멀쩡한 사람도 죽어라 공부해도 대학 문턱 가는 것도 힘들 었을 것을.옛날엔 무조건 죽어라고 노력했으니깐 가능했겠지. 란 생각을 했는데, 조금씩 나이를 먹을 때마다 꼭 삶이 노력한만큼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 때마다 헬렌켈러를 생각하면서 이렇게 생각하곤 한다. '그녀는 불가능한 일을 승리로 이끌었지'

그리고 년을 거듭 할수록 내가 생각한 그녀의 성공은 그녀의 피나는 노력외에도 그녀의 굳건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신념, 노력만큼 중요한 것이다. 자신이 할 수있을 거란 신념없이 노력하는 것은 정말 불행하면서 힘든 일이다. 신념없이 노력 하는 것은 마치 '목적지 없이 노를 젓는 것'이라고나 할까?삶은 넓디 넓은 바다라고 생각된다. 조금만 항로를 바꿔도 크나큰 육지가 조그만 섬으로 바뀌기도, 무인도로도 바뀌는 크나큰 항로의 바다.

그 바다 속에서 신념이란 이름의 목적지가 없는, 노력이란 이름의 노젓기는 망망대해 속에서 헤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어쩌면 신념이 노력보다도 중요할지도 모르겠다. 노력은 사람마다 한계가 있으되 신념은 무한정 있고 무한정 가능한 것이니 말이다. 나에게 신념이란 목적지를 일깨워준 위인 헬렌켈러는 과히 세계의 정말 위대한 위인이라 칭송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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