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돼지 삼형제 우리아기 처음 보는 명작 1
제이콥스 지음, 옹달샘 엮음, 이종균 그림 / 대교출판 / 2000년 11월
평점 :
품절


옛날엔 아기돼지 삼형제가 정말 재미있었다. 통통하게 뛰어가는 아기돼지들의 삽화도 귀여웠고, 늑대가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돼지들을 쫓아가는 그림이 어찌나 그리 우스꽝스러웠던지.이 동화는 아기돼지들이 늑대를 피하기 위해 각기 다른 집을 짓는 다는 내용이다. 첫째 돼지는 짓는데도 시간이 가장 짧고, 재료도 가장 구하기 쉬운 짚을 엮어서 집을 만든다. 둘째 돼지는 짚보다는 튼튼한 나무를 구하다가 나무집을 만든다. 막내 돼지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고 재료 구하기도 쉽지는 않지만 가장 튼튼한 벽돌집을 만든다.

우선 늑대가 첫째돼지 집을 찾아왔을 때는 짚집을 늑대가 크게 심호흡해서 날려버린다. 둘째돼지 집은 손으로 때려 부신다. 셋째돼지의 집은 불어서도, 손으로 때려부셔도 안되니깐 굴뚝으로 들어가 보려고 하는데 세 돼지들이 힘을 합해 아궁이에 불을 붙여 늑대를 내 쫓는다.돼지들의 승!!! 사실 집짓기 이전에 있어서 돼지들은 큰 싸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 일을 계기로 세 돼지들은 화해하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늑대를 대비해 집을 튼튼히 지키면서 행복하게 산다.아이들에게 읽혀주면 아이들은 무척 좋아할 것이다. 10여년전 내가 어렸을적 이 책을 읽었을 때도 돼지 삼형제 외에 내가 또 다른 '4번째 돼지'가 되어 다른 세 형제와 힘을 합쳐 늑대를 물리치는 기분이었으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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