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끼 사계절 1318 문고 18
게리 폴슨 지음, 김민석 옮김 / 사계절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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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끼는 짧지만 우리에게 무언가를 일깨워 주는 한 편의 동화이다. 주인공은 어느 날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가다 넓디 넓은 '무인숲'에 불시착 하게 된다. 그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어머니가 생일 선물로 주신 '손도끼'뿐. 그는 그 손도끼를 이용해 집을 집고, 불을 피우고, 선반을 만들고, 화살을 만드는 등 착륙한 이후 조금씩 조금씩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자연에서 만들어 내게 된다.

처음에 먹을 것이라고는 산딸기 같은 것 밖에 없어 항상 굶주렸던 소년은 작살을 만들다가 다시 화살로 만들고 그리고 다시 그물을 만들어 고기를 양식하는 모습은 소년의 지혜와 용기가 착륙한 날짜만큼 점차 성장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구조받았을 때는 그는 자신에게 용기와 지혜를 불어넣어준 숲을 뒤돌아보며 새로운 감명을 얻는다.소년이 두려움을 이기고 용기를 얻어가는 과정이 아름다운 한편의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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